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김홍일아들결혼식참석
영천 스타컨벤션에서 12시에 하는 김홍일의 아들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집에서 조금 일찍 나섰다.
2시간을 예상하고 출발을 한 것인데 막상 도착하니 예정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을 했다.
마침 김홍일 집안식구들도 우리 보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어 우리도 바로 예식이 있는 3층으로 올라갔다.
가면서 김홍일부인과 딸내미 여주를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함게 올라갔다.
영천여중에서 사회교사로 있는 아들이 국어교사로 있는 여선생을 만나 결혼을 한다니 요즈음 보는 최고의 커플이 아닌가!!!
딸내미도 의사를 만나 결혼하여 아주 잘 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아들도 이렇게 멋진 부인을 만나 결혼을 하니 김홍일은 이제 자식 걱정은 덜어도 될 것 같다.
결혼식을 마치고 영천까지 왔으니 영천을 구경하자고 해서 영천시장을 갔는데 재래시장이지만 부산의 국제시장에 비해 점포가 굉장히 크고 전시공간이 풍부하여 맘에 들었다.
넒은 시장에 비해 구경하는 사람의 수가 적어 오히려 한적한 느낌이 드는 시장이다.
장날이라고 도로에는 난전이 펼쳐져있는데 너무 넓게 퍼져 있어서 한참을 다녀야 구경을 마칠 수 있을 것 같아 중간에 포기하고 인근에 있는 영천 식자재마트를 구경하고 나는 치솔을 하나 사고 병호는 생강차를 사고 은철이는 요즘 요리에 재미를 붙였다며 빨간땡초를 사서 나왔다.
병호가 가져온 커피를 나눠마시고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와서 결혼식장에서 받은 봉투를 확인하니 10만원이 들어있어 깜짝 놀라 병호에게 전화를 해보니 병호도 받았단다.
부페 식사도 하고 봉투까지 받아왔으니 축의금보다 더 많이 받아와 오히려 손해를끼친 것 같아 미안하다.
미리 확인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는 생각이 든다.
집에 도착하여 화목을 준비하기로 했다.
그간 비상시에 사용하기 위해 아껴두었던 황토방에 깔려있다가 구들을 놓으면서 빼낸 소나무 기둥들이 보관이 잘못되어 썩어 들어가고 있기에 더 이상 보관을 포기하고 잘라서 화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자르고 나니 날이 어두워진다. 모두 보일러실로 옮겨 놓고 나니 온 몸이 땀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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