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1-일출보기,어머님생일파티,나무찌꺼기치우기
2018년 01월 01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일출보기,어머님생일파티,나무찌꺼기치우기
아침 6시 기상하여 어디로 갈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조금 조용한 곳을 택해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일출을 보기로 하고 목적지에 가까이 가니 길이 막히기 시작한다.
부득이하게 길가에 2중 주차를 하고 일출을 기다리는데 갈수록 사람이 많아진다.
한참을 기다리는데 해가 바다가 아닌 장승포쪽의 양지암등대쪽 산을 넘어 올라온다.
그나마 그렇게 날씨가 춥지않아 다행으로 여기고 일출을 보며 사진을 찍고 나름 올해는 절주를 결심해 본다.
집에 도착하니 막내제수씨가 혼자 남아서 미역국에 잡채며 불고기에 한상을 가득 차려 놓고 기다린다.
생일축가를 부르고 케익의 촛불도 끄고 막내부부가 폭죽으로 축하도 하고 내가 미리 준비해간 스파클링와인으로 생일 축하 건배를 한다.
배부르게 아침식사를 하고 나니 케익이 기다린다. 케익까지 먹고는 이야기 삼매경에 빠진다.
마눌님이 적당한 시간이다 싶었는지 그만 일어나자고 중단을 요청하여 모두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제까지 간 김에 어디 한바퀴 돌아볼려니 어머님이 바로 집으로 가자기에 바로 거가대교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님을 내려드리니 점심시간이 가까웠는데 늦은 아침인데다가 포식까지 한 탓에 별로 식사생각이 없어 커피만 한잔하면서 어머님폰의 전화번호를 정리해 주고는 비로 집으로 왔다.
다 자르고 난 화목의 흔적으로 남은 나무 찌끄러기를 채로 쳐서 굵은 껍질만 따로이 빼고 모두 밭에 뿌렸다.
모처럼 운행이 정지된 화목보일러와 아궁이의 재도 끄집어 내어 올해 풍년을 기원하며 밭에다 뿌렸다.
<수선화를 덮고>>
<깨끗하게 치워진 화목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