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113-화목준비,대추즙짜기
송학사랑
2018. 1. 13. 22:30
2018년 01월 13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화목준비,대추즙짜기
어제보다는 조금 풀린 아침인데 영하11도를 나타낸다.
이제 추위에 조금 단련이 되어서 인지 영하10도 정도는 그런대로 견딜만하게 느껴진다.
모처럼 김윤수가 안부전화를 해왔다.
아레 연선경의 시모가 돌아가셨는데 내가 마을회의로 인해 송민옥이 보내온 연락을 제시간에 보지못해 참석을 못하다보니 궁금했던 모양이다.
박사무장의 부탁으로 대추즙을 짜기위해 센터로 갔는데 어제 짜내고는 뒷처리도 안하고 퇴근을 했다.
아무래도 한번은 다잡아 혼을 내어야 할 것 같다.
오늘 오후 5시 마을회관에서 2,3반 합반에 따른 주민회의가 있다고 방송이 나와 참석을 할까 고민하다가 이제 지도자도 아닌데 너무 나선다고 할까봐 모른 척 있기로 했다.
잘라놓은 화목이 거의 바닥을 드러내어 엔진톱을 이용하여 화목을 자르고 굵은 것들은 도끼를 이용하여 3~4토막을 내어 실내로 옮겨 쌓아 놓고 나니 마음이 조금 푸근해 진다.
톱작업을 위해 톱밥이나 나무가루가 신발 속으로 들어가지 않토록 장비를 착용했는데도 톱밥이 장화속으로 들어온다.
발목에 하는 장비를 종아리에 하다보니 짧아서 종아리 모두를 감싸지 못해 발생한 일이다.
버섯나무 화목 한 차로 한달 정도를 버틸 수 있는데 오늘 자르고 나니 절반 정도가 남은 것 같다.
빠른 시간내에 또 한 차를 가져와야 할 것 같다.
<남은 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