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16-가지태우기,돼지목살구입,김병옥만남
2018년 01월 16일 화요일 비
주요한 일 : 가지태우기,돼지목살구입,김병옥만남
해가 나는 듯 하더니 아침을 먹고 하늘을 보니 날씨가 심상치 않다.
어제 손진헌에게 들은 이야기가 있어 일기예보를 보니 종일 비가 온단다.
아침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다가 중지하고 밖으로 나가 화목에 천막을 덮고 석류와 연산홍을 가지치기하여 모아 놓은 것들을 불에 태웠다.
마침 때를 맞춰 손진헌도 자기 사과밭 입구의 어지러운 밭에 불을 지피고 있었다.
생가지인지라 불에 잘타지 않아 신문지를 몇장이나 태웠지만 잘타지 않아 극약처방으로 기름을 부어 마무리를 지었는데 거의 다 탈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아침에 참 기회를 잘 잡아 작업을 마무리 한 것 같아 안심이 된다.
박사무장이 사업체등록신고를 하러갔다가 서류가 잘못되었다고 완료를 못하고 전화가 왔다.
건물임대서류를 해야하는데 개인명의라야한다는데 단체명의로 준비를 해간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라 다시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기에 서류에 도장을 찍으러 센터에 가니 수자원공사 대민지원과장과 장정진씨가 모처럼 센터에 나와 있었다.
다사랑 시산제에 사용할 수육을 만들어가기 위해 오랫만에 손사장에게 전화를 하여 목살을 부탁하여 긴늪사거리에서 만나 전달받았다.
6Kg에 85,000원으로 도매가격으로 나에게 준다며 인심을 쓰듯 이야기한다.
싸고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에 내가 필요할 때면 전화를 해서 밀양시내까지 받으러 가고 있는데 새삼스레 이야기하니 오히려 부담스럽다.
고기를 받아오면서 구천리 김병옥집에 들러 전에 부탁한 철거한 하우스비닐을 얻어 오면서 살짝 소주 한잔을 하자고 아불 황회장집에 갔다.
자리에 앉자 밀양시내에 놀러 갔다던 김병옥의 부인이 가게 앞을 지나가다 발견하고는 전화가 와서 집으로 가자고 야단이다.
먼저 한잔을 하고 돌려보내고 황회장과 1병을 더마시고 계산을 하니 3만원이 될 것 같아 주고 나오는데 1만원 도로 내 주머니에 넣어준다.
참으로 오랬만에 내 돈을 주고 술을 마신 것 같다.
<가지태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