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121-처가방문,갈치나눔

송학사랑 2018. 1. 21. 21:09

2018년 01월 2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방문,갈치나눔


처제가 병원에 입원해 계신 장인어른이 마눌님을 보고싶다는 이야기를 하더라며 경주로 가자기에 대추과자와 대추즙을 가지고 경주로 향했다.

네비에 경주시립노인병원을 찍고 가는데 평소에 가던 길이 아닌 경주 산내를 거쳐 가는 길을 안내하기에 믿고 따라갔다.

가지산터널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빠져서 경주 산내를 거쳐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가다보니 경주에 도착하고 포항으로 가는 멋진 길이 나타난다.

새로이 만들 길로 보이는데 터널 2개를 통과하고 나니 길 옆으로 경주시립노인병원이 나타난다.

평소에 병원에 가면서 궁금해하던 도로였는데 오늘 타 보았다.

 

점심시간이라 장인어른의 식사를 마치기를 보금 기다려 만나서 대추즙을 전화고 그간의 안부를 나누었다.

며칠전 다리마비가 와서 무척이나 고생을 하셨던 모양이다.

또 변비로 인해 고생하신다는 이야기도 하고 돈을 벌어놓지못하고 이렇게 있어서 미안하다며 눈물도 글썽인다.

하소연을 한참 듣고는 이별을 고하고 나와서 처가집으로 향했다.


처남이 낙시를 가서 갈치를 많이 잡아 온다며 도착하여 갈치회를 떠준다고 식사를 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해서 기다리다 보니 식사는 2시 30분이 되어서야 갈치찌개와 갈치회로 할 수 있었다.

처남은 1시에 도착하기로 했었기에 우리도 1시에 시간을 맞추어 도착했는데 중간에 갈치를 팔고 회를떠 달라기에 회를떠주고 온다고 조금늦었다는데 차에서 갈치를 꺼내고 있는데 이웃에서 10만원어치를 팔라고 사정을 한다.

처남은 우리가 가져올 몫이라고 팔지 못한다고 하기에 마눌님이 팔라고 해서 팔았다.

식사를 하고 남은 갈치와 고등어, 그리고 냉동 진공포장 갈치를 두덩이를 챙겨서 집으로 돌아왔다.


도래재를 넘어오면서 그간 땔나무를 지원해 준 김병옥이 고맙다고 갈치를 좀 나눠주자고 해서 냉동갈치 한덩이를 주고 넘어와서 집에 도착하자 2~3마리씩 나누어 손진헌,장용기,이형재에게 주고 갈치 20마리정도와 고등어 5마리를 마을회관에 가져다주었다.


<경주시립노인병원 프로그램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