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216-구정,송주법서류작성

송학사랑 2018. 2. 16. 22:26

2018년 02월 16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구정,송주법서류작성


다행이 어제 오늘 날이 많이 풀려 일하기가 쉽다.

차례를 지내고 어머님께 새배를 올리고 형제간에 새배를 나눈 다음 돌아가며 조카들에게 새배를 받는다.


이제 장조카인 영인이가 취업을 했다고 새배돈을 받지않고 준다.

영인이에게 마지막이라며 금일봉을 건네고는 영인이가 주는 새배돈 봉투를 받았다.

재작년이었던가 인호부부에게 봉투를 받고 올해 영인이에게 봉투를 받으니 새삼 나이를 실감한다.


아침을 먹고 다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4차전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2번째 금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적인 장면을 함께 하고 둘째 가족은 먼저 떠나갔다. 잠깐 틈만 나면 코를 골면서 잠을 자는 둘째가 안스럽다.   


점심으로 나물을 이용한 비빔밥을 먹고 어머님을 모시고 막내도 돌아갔다. 


딸내미가족은 카톡으로 새배를 한다. 아기 둘을 데리고 장거리를 왔다가는 것이 부담이 컷는지 할머니들 세배돈만 부쳐왔다.


모두를 보내고 조용한 집에 앉아 TV를 보다 책상앞에 앉으니 한전에서 보내온 서류가 잔뜩 쌓여 있다.

송주법 주민공동지원사업 협약서부터 계획서,신청서등 각종 양식들이 와 있어 읽어 보고 필요한 서류를 하나씩 만들어 본다.


<또순이를 모델로 한 새해 인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