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1-화목자르기,대추가지치기,이덕호부부내방,화목가져오기
2018년 03월 11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화목자르기,대추가지치기,이덕호부부내방,화목가져오기
아침에 영하 0.5도로 시작하여 영상 20도까지 올라가는 일교차가 비교적 크지만 봄이 한층 다가온 느낌을 주는 날이다.
남아있던 화목을 마눌님의 도움을 받아 모두 자르기로 했다.
나는 절단하고 마눌님은 절단된 나무를 수레에 싣고가서 비워놓은 적재장소에 차곡차곡 채우는 작업을 했다.
혼자서는 힘이드는 작업이지만 둘이서 하다보니 신명이 나서 팔과 허리가 아픈줄도 모르고 작업을 마쳤다.
점심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등나무와 인동초,능소화가 어울려서 황토방을 침입하고 있어 이를 막고자 황토방 화장실 지붕으로 올라가서 황토방족으로 뻗어있는 가지들을 모두 절단하고 붙어있는 가지는 제거하는 작업을 했다.
특히 능소화가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것 같아 생각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대추밭에서 대추나무가지치기를 하고 있는데 이형재가 이덕호씨부부와 함께 잔디밭을 보러 온다면서 찾아왔다.
아무 준비도 없는데 찾아와서 참 난감하기는 했지만 사과즙과 대추과자를 내어 대접하고 잔디밭 조성에 관한 지식을 전달했다.
집구경을 하고는 참 좋다를 연발하고는 돌아가면서 다음에 꼭 초대를 하겠다며 거듭 인사를 한다.
내가 이형재에게 남은 대추나무를 가지러 가자고 했는데 이형재가 시간이 없다고 하더니 조금 있다 다시 전화가 와서 가자고 한다.
대신 자기가 술을 먹어 운전이 어려우니 운전은 나보고 하란다.
차에 구루마를 싣고 단장마을로 가서 모아놓았던 나무를 실으니 한 차 가득이다.
차에서 내려놓고 소주 한병을 나눠먹고 돌아갔다.
<깨끗하게 치워진 화목>>
<저온창고 뒷편에 적재된 화목>>
<다시 한 차 싣고 온 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