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2-감자심기,화분내어놓기,화목잘라정리하기
2018년 03월 12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감자심기,화분내어놓기,화목잘라정리하기
어제에 이어 영하에서 시작하여 영상20도까지 올라가는 날씨다.
이제는 완연한 봄이다싶어 준비해 놓은 밭에 감자를 심기로 했다.
잘라서 재를 묻혀 놓았던 감자에서 싹이 나와 줄기가 제법 길어져 있다.줄기를 자르고 심어야 한다고 들었는데 그대로 한번 심어 보기로 했다.
두고랑에 심고나니 조금 남았는데 버리기가 아까워 사이사이 조금 넓은 곳들을 찾아서 모두 심었다.
마눌님이 봄을 맞아 화분을 내어 놓아야하는데 테이블이 불안하단다.
예전에 고가구점에서 사온 가구인데 짜맞추기 가구가 아니고 아마도 아교로 붙여놓은 것으로 추정되는 방식으로 붙여서 만든 테이블이었는데 여기로 이사 오기 전에 떨어져서 내가 본드와 못으로 고정을 시켜 복구를 시켰는데 본드로 접합한 부분이 떨어지면서 상판이 갈라졌다.
다시 본드로 붙여서 사용을 할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바로 나사를 박아서 고정시키는 방법으로 바꾸어 작업을 마쳤다.
테이블을 수리하고 나서 내친 김에 화분을 모두 베란다로 내어 놓기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여지껏 해 오던 방식을 조금 바꾸어 물을 자주 주는 식물을 수도와 가깝게 배치하고 전혀 필요없는 화분과 마사,도구등은 물과 가장 먼쪽에 배치하는 것으로 하여 모두 이전을 완료했다.
그간 햇볕을 너무 받아서 잎이 타버린 소엽풍란은 옛문을 이용하여 그늘을 만들고 그 뒤쪽에 배치하였는데 아무래도 여름에는 빛이 너무 강해서 갈대발이라도 사다가 막아야 할 것 같다.
어제 가져온 대추나무를 베어서 정리하기로 하고 마눌님의 협조를 구했다.
신나게 작업을 하고 잠시 쉬면서 마눌님이 가져온 하드를 먹고 다시 작업을 할려는데 엔진톱이 말을 듣지 않는다.
시동은 걸리는데 엑셀을 당기면 시동이 멈춰버리는 것이다.
마눌님은 쉬어가며 하라는 뜻이라는데 내가 보기에는 어딘가에 이상이 발생한 것 같아 신호상사에 전화를 하여 물어보니 전화로는 안되니 한번 가져와야 할 것 같다기에 한던 작업을 대충 마무리하고 신호상사로 갔다.
조그만 드라이버 하나를 가지고 엔진톱 옆구리에 넣어 돌리는 것 같더니 시동이를 멈추지 않고 계속 동작을 한다.
불과 10초도 걸리지 않아 수리가 끝이 나는데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고 하니 많은 경험으로 하는 것이라 어떻게 가르쳐 줄 수가 없단다.
아쉽지만 다음에 같은 증상이 일어나면 직접해보는 것으로 하고 일단 집으로 돌아와서 하던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베란다에 화분내어 놓기>>
<매화가 피었다>>
<다시 정리된 화목 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