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317-아버님제사
송학사랑
2018. 3. 18. 18:24
2018년 03월 1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아버님제사
아버님제사를 준비하기위해 울산 둘째집으로 가는 길에 점심을 밖에서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하고 마눌님과 맛집을 찾다가 그냥 방어진에 가서 회를 한사라하기로 하고 방어진에 도착하여 마침 입구에세 호객을 하는 진주횟집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회값이 장난이 아니다.
소(小)자가 6만원부터 시작하고 코스는 13만원이다. 메뉴를 자세히 살피니 아랫쪽에 물회가 보이는데 13,000원이다.
생각할 여지없이 물회를 시키고 국수사리를 추가하는데 1개는 안된다기에 2개를 시켰는데 의외로 성공이다.
아마도 아나고물회인 것 같은데 알고보니 도다리물회도 있었는데 20,000원이었다.
물회에 양념장을 한 국자 넣고 가루얼음을 한 국자넣어 비벼 먹으니 최근에 먹은 것중에 가장 맛이 있다.
가루얼음은 사이다를 얼려서 갈은 얼음이란다. 마눌님도 대만족이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동생집으로 가니 제수씨 혼자서 허리도 아프다면서 거의 다 해놓고 우리 몫으로 전만 남겨놓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하고 오래지 않아 막내도 어머님을 모시고 도착했는데 별로 일이 없어 일찍 준비가 끝이 나고 둘째의 권유로 슬도를 구경하고 오기로 했다.
예전에 젊은이 모임에서 한번 갔었는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 제대로 구경을 하지 못하고 왔었기에 오늘은 느긋하게 구경을 하고 왔다.
둘째가 직장일로 늦게 도착하여 기다렸다가 제사를 지내고 함께 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