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415-도라지씨뿌리기,생강정과만들기
송학사랑
2018. 4. 15. 20:22
2018년 04월 15일 일요일 맑음 & 미세먼지경보발령
주요한 일 : 도라지씨뿌리기
일어나자 어제 골을 파놓고 비를 잘 맞은 도라지밭으로 나가 네기로 정리작업을 했다.
관리기로는 할 수 없는 마무리작업을 한 것인데 비를 맞아 땅 표면이 반질거려 씨앗이 붙어 있을 자리가 없기에 골도 바로 잡고 네기로 살짝 긁어서 땅표면에 도라지씨앗이 빠져들어가게 하기 위해서 였다.
힘이 들어서 이쁘게 하는 것은 포기하고 대충 마무리를 짓고는 바로 씨앗을 뿌리면서 씨앗 스스로가 흙사이를 파고 들어가기를 기대했다.
씨앗은 많이 있었기에 충분한 양을 뿌리고 그 중에 일부가 싹을 튀우기를 기대하면서 흙으로 덮는 일은 하지 않았다.
도라지밭을 덮을 차광막을 찾으니 작거나 아주 큰 것만이 보인다.
아주 큰 차광막을 가지고 가서 1/3정도로 덮고 나머지는 한쪽에 말아서 두었다.
모퉁이는 철근을 휘어서 고정을 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큰 돌맹이를 이용하여 눌러주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옆집 하사장이 모처럼 부인과 함께 와서는 잠시 머무르다가 식사를 함께하러 가자기에 사양하고 작업에 몰두했다.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되어 작업을 할려니 찜찜해서 오후내내 실내에만 있었다.
낮잠을 즐기다가 마눌님이 생강정과를 만든다기에 함께 거들었는데 마눌님이 원하는 만큼 달이지를 못하고 굳히기를 시도했는데 굳지를 않아 고민이 크다.
<도라지밭>>
<골담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