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18-메기체험장물대기,방축느티나무가지치기,체험손님맞이준비,자색땅콩모종넣기
2018년 04월 18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메기체험장물대기,방축느티나무가지치기,체험손님맞이준비,자색땅콩모종넣기
이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방축의 느티나무를 가지치기하기 위해 업자가 오는데 자기는 다른 업무로 바빠서 잠시 다녀와야하기에 나더러 나와서 현장을 지켜보란다.
나가 보니 아무도 없어서 우선 손진헌과 함께 메기체험장의 물을 끌어오기위한 보를 확인하기 위해 갔는데 어제 물을 받아두었다는 메기장에는 물이 한방울도 없이 말라있다.
보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거슬러 올라가보니 장준기가 천막을 치던 곳에서 부터 물이 시작되는데 땜에서 물을 방류하지 않아 계곡에서 내려오는 적은 물만 보를 타고 내려온다.
다시 장전진씨와 함께 보를 보기 위해 갔는데 장정진씨가 비니루와 삽을 가지고 장화를 신고 나선다.
먼저 변사장집앞에서 물이 새어나가는 것을 비니루를 깔고 그 위에 잔돌을 얹어서 물이 세는 것을 막고 상류로 올라가면서 큰 돌을 치우며 장준기가 천막을 치던 곳에 가서는 물이 흘러 들어오는 입구와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여 물의 유입을 많이 하여 놓았다.
그리고는 다시 확인을 하러 하류쪽 변사장집앞에 오니 수위가 제법 높아져 있는데 조금 더 내려가서 수문이 있고 바로 터널로 연결되는데 터널속이 막혔는지 그 뒤로 물이 흐르지 못하고 있다.
다른 방법을 찾아 메기체험장을 둘러보다가 장전진씨가 낮은 곳에서 호스로 연결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데 그때 배수구로 물을 유입시키는 방법이 생각이 났다.
배수구 하단을 막아 수위를 높이고 나니 예상대로 물이 역류하면서 체험장으로 물이 들어가기 시작한다. 참으로 대단한 순간이었다.
다음을 생각해서 SK안팀장에게 세멘트포장을 절개하고 보에 구멍을 뚫어서 관을 묻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방축의 느티나무를 가지치기하기 위해 크레인 차가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는데 작업인부를 태운 차는 한참 뒤에야 도착하는데 2사람뿐이다.
장정진씨 집부터 시작하여 장주식씨집으로 내려오면서 작업을 하는데 장주식씨는 바쁘다며 자기집주변부터 해달라고 하는데 먹혀들어가지를 않는다.
문제는 장주식씨가 가지가 부러질 경우 피해가 예상된다며 민원을 제기하여 나무를 자르러 온 것인데 죽은 가지만 자르고 진즉에 요구한 위험가지는 생가지라는 이유와 크레인이 들어가지를 못한다는 핑계로 작업을 하지 않았다.
잘라낸 나무를 나보고 가져가서 화목으로 사용하라는 배려(?)가 있어 심성규씨에게 부탁하여 내일 오후에 옮기기로 했다.
내일 체험손님이 200명이 오는데 맞이할 준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박사무장에게 한소리했다.
메기장에 물대는 것부터 해결을 못하고 책상에 앉아 입으로만 다하고 있기에 짜증을 내고 고함을 쳤더니 메기장청소를 시작한다.
정사무장과 나는 식당청소를 하고 출입구에 쌓아두었던 집들을 창고로 옮겼다.
또 테이블이 갈라져서 떨어져잇는 것들을 본드를 칠해서 스카치테이프로 눌러 놓고 사용하지 않는 전기스위치박스를 뚜꺼운 종이로 덮어 봉하는 작업도 했다.
진공청소기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아 흡입력이 떨어진 것을 필터청소를 통해 어느 정도 복원을 시켜서 활용하기도 했다.
박사무장이 맡은 화장실청소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 했는데 너무 오래되어 때가 쉽사리 지지않아 완벽한 마무리를 하지 못햇다.
서여사가 자색땅콩을 한번 심어보라며 한봉지 주길래 가져와서 껍질을 벋겨 물에 불려 두었다가 바로 밭에 심으려다가 싹을 튀워서 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급하게 모종판에 심었다.
<절단을 요청한 느티나무>>
<자색땅콩모종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