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05-경주처가
2018년 06월 05일 화요일 비
주요한 일 : 경주처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좀 많이 내려주기를 바라는데 하늘은 별 생각이 없다.
장모님이 콩팥에 혹이 있어서 그간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초음파검사를 예약을 하고 오후에 결과를 보기위해 진료예약도 했었다.
하루에 모두를 하기 위해 칫과도 예약을 해놓았기에 일찍 경주로 향했다.
마눌님은 집에서 쉴려고 했었는데 처가집에서 쉬기로 하고 함께 경주로 갔다.
마눌님은 처가집에 내려놓고 장모님을 태우고 동국대병원 영상의학과를 찼았다.
주차공간이 없어 한참을 헤맨끝에 적당히 댈곳을 찾아서 주차를 시키고 장모님을 내려준 곳으로 갔는데 장모님이 보이지 않는다.
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 저리에 앉아 계신 통에 한참을 찾아헤메었다.
장모님을 모시고 영상의학과에서 접수를 하는 동안 잠시 앉아서 기다리라고 의자를 가르쳐 드렸는데 접수를 마치고 오니 또 사라지고 없다.
뒷쪽의 다른 의자에 앉아 계신다. 참~~~
초음파실입구에서 한참을 기다리니 차례가 되어 들어갔는데 얼마 걸리지 않아 마치고 나온다.
집으로 오는 길에 시간이 여유가 있어 2시에 예약이 되어 있는 칫과를 혹시나 오전에 진료가 가능한지 확인을 하니 가능하다며 바로 오란다.
칫과에 가니 손님이 없어 바로 덮어씌울 곳을 갈고 딱은 다음 본을 뜨고 다음 주에 본을 뜬 것을 끼우고 다른쪽을 발치한다고 한다.
최서방이 일을 일찍 마쳤다며 함께 식사를 하자고 하기에 천북에서 만나서 보신탕을 먹으러 갔다.
소주를 한잔 곁들이지 못하니 고기가 남아돈다.
최서방은 처제를 데리러 포항으로 가고 나는 다시 장모님과 함께 동국대병원에 검사결과를 확인하러 갔다.
오전보다는 주차가 용이해서 쉽게 주차를 하고 비뇨기과로 가니 검사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기에 한참을 기다리니 담당의사가 정확한 결과는 확인이 안되지만 자기가 볼때 지난번 결과와 유사하다면서 큰 염려는 안해도 될 것같다면서 상세한 검사결과는 7일 전화로 알려주기로 했다.
집에 도착하여 나무에 진딧물이 극성이라 진딧물약과 노린재약을 썩어서 뿌리고 잔디밭에 제초제도 뿌렸다.
또 장모님이 부탁한 부직포를 가져가서 고추밭 고랑 사이에 잡초방지를 위한 비닐을 깔고 그 위에 부직포를 까는데 준비해간 고정핀이 모자라 돌로 고정을 시켰는데 아무래도 보기가 싫어 철물점에 가서 고정핀을 사다가 정리를 했다.
해가 지자 처제가 소등심을 사가지고 도착하여 파티가 벌어졌다.
소주 1병씩 3병만 마시기로 약속을 했는데 먹다보니 소주5병 맥주3병을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