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708-풀베기,동백가지치기,잔디깍기,사다리수리

송학사랑 2018. 7. 8. 21:44

2018년 07월 08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풀베기,동백가지치기,잔디깍기,사다리수리


어제에 이어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서 날은 흐려 작업하기가 딱 좋은 날이다.

어제 하다만 대추밭풀베기작업을 아침에 마무리를 하고 나니 온 몸이 땀에 젖어 옷을 모두 벗어 버리고 샤워를 한 후 새옷으로 갈아 입었다.


풀베기를 하고 오전은 쉴려고 했는데 어제 김동금씨가 가지치기를 하고 난 뒷정리를 해야하는 것이 생각나 다시 밖으로 나가 남은 동백 한그루를 내기술로 가지치기를 하고 병이든 작약도 모두 베어내어 수레에 싣고는 바깥밭 언저리에 버리러 가서는 도라지밭에 올라온 잡초가 눈에 거슬려 모두는 뽑지못하고 키가 더 커질 잡초를 뽑는 작업을 했다.

하고 나서도 별로 효과도 표도 나지 않는 작업을 한참하고 나니 또 다시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다시 옷을 갈아 입고 점심을 먹는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잠시 자고 잔디깍기를 시작했다.

평소 같으면 잔디깍는기계가 못들어가는 부분을 먼저 초기로 손질을 하고 난 뒤에 작업을 시작하는데 오늘은 예초기작업을 생략하고 작업에 들어갔다.  

그간의 장마비로 인하여 잔디도 무척이나 많이 자라서 깍은 잔디가 지난번에는 2수레가 나왔는데 이번에는 4수레나 나왔다.


알미늄 사다리의 지지대부분을 잡아주는 곳이 부러져 사용이 어려워 용접을 할까했는데 용접이 어려워 포기하고 철판을 대고 나사로 고정시키기로 하고 부착할 철판을 찾는데 철파이프를 절단하고 남은 것을 모아둔 통에서 조각을 발견하여 사용하고 또 하나는 주워놓은 뚜꺼비집에 전선을 고정시키기 위해 붙어있는 동판을 활용하여 아래 위 2곳을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시키는데 성공했다.


최명화사무장이 전화가 와서 체험예정고객이 현장답사를 왔으니 집에 있으면 안내를 해달라고 해서 센터로 나가니 박선생창의역사교실 부산지사에서 8월15일 40~8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방문 예정인데 뗏목타기와 대나무물총체험을 하기 위해 답사차 방문을 했기에 뗏목체험장을 안내하고 예약을 받았다.


동백나무에 깍지벌레가 있고 사과나무에 응애가 끼어서 두가지 약을 혼합하여 10리터를 만들어 동백나무와 사과나무에 살포하고 남는 것을 다육과 풍란에 살포했다.

풍란이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베란다에 나가니 달콤하며 그윽한 향이 진동을 한다. 


<잔디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