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714-장용기집에어콘설치,개나리전지

송학사랑 2018. 7. 14. 22:12

2018년 07월 14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장용기집에어콘설치,개나리전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이다.

어제 약속한 에어콘을 장용기집에 설치하기 위해 우선 복장 준비를 갖추고 하우스에 보관중이던 에어콘을 끄집어 내어 놓으니 시간 맞춰 용기가 차를 몰고 도착했다.


용기집에 에어콘을 내려 놓고 살펴보니 파이프를 니퍼로 절단하였기에 도구가 없이 복구가 상당히 어렵게 되어 있다.

복구 걱정을 하고 있으니 자기집에 보관중이던 대형 에어컨을 설치하자고 해서 내가 가져간 에어컨은 손진헌 창고에 설치하기로 했다.


용기집에 보관중이던 에어컨을 설치하기위해 살펴보니 동파이프를 심하게 꺽어 파이프가 막혀 있을 것 같아 토치램프로 파이프를 가열하려 굽어진 부분을 펴는데 성공을 했다.


옥외기를 설치할 장소에 퇴비가 잔뜩 있어서 퇴비를 차에 싣고 바닥을 청소를 했다.

 

옥외기와 연결을 위한 배관을 위해 벽을 뚫다보니 쉽지않아 이형재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햄머드릴을 가져와서 뚫는데 성공하고 배관을 연결시키고 보니 파이프가 다시 휘어지면서 거의 막히는 수준으로 가 있다.


의논 끝에 파이프를 교체하기로 했는데 마침 임송규가 아는 후배가 에어콘수리를 하는데 내일 온다고 해서 수리를 맞기고 손진헌창고의 설치까지 부탁하기로 했다.

 

제대로 일은 못하고 점심시간이 지나 작업에 동참한 사람들 모두(나,이형재,임송규,장용기부부) 식사를 위해 홍골에 갔다.

날이 덥다고 시원한 맥주를 한잔씩하기로 했는데 발동이 걸려 소주 3병에 맥주 6병이나 마셨다.


집에 와서 어제 충전지가 다되어 하다만 개나리 전지작업을 마무리짓고 샤워를 하고 낮잠을 즐기고 보니 오늘 하루도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