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730-대추밭예초기
송학사랑
2018. 7. 30. 20:48
2018년 07월 30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예초기
아침에 일어나니 소나기라도 왔었는지 잔디에 이슬같은 물방울이 많이 묻어 있다.
아쉽게도 많은 양이 아니라 표면만 적셔놓고 지나가는 비였던 모양이다.
대추밭에 약을 치기 위해 사전작업으로 풀을 베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아침식사전에 물을 주기 위해 늘어놓았던 호스를 모두 걷어 작업시 방해가 없도록 조치를 했다.
아침을 먹고 바로 예취기를 들고 작업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진도가 더디게 나간다.
기름이 다될때 손진헌이 찾아와서 막걸리를 한잔하자기에 마침 쉴시간도 되었기에 함게 손진헌 창고로 가서 막걸리를 한잔하고 와서 다시 작업을 하는데 나일론카터가 깨어지면서 작업을 중지했다.
점심을 먹고 나이론카터를 사기위해 금곡건재에 갔는데 내가 원하는 카터는 일제라며 30,000원이라기에 좀 비싼감이 있으나 어쩔 수없어 사가지고 와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국산도 나오고 있어 바로 주문을 했는데 1개 12,000원이다.
내일 도착하면 비교해 보고 별 차이가 없으면 일제를 반납하는 쪽으로 결정하고 오늘은 예전에 쓰던 카터를 이용하여 남은 풀을 깎는것으로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