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811-배롱나무가지치기,한여름밤의음악회
송학사랑
2018. 8. 12. 12:00
2018년 08월 11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배롱나무가지치기,한여름밤의음악회
백일간 꽃을 피운다는 배롱나무가 꽃이 거의 다 지고 있는데 가지가 너무 아래로 쳐지고 있어 쳐지는 가지들을 모두 자르는 작업을 했다.
생각보다도 많은 양의 가지를 잘라내고 나니 너무 마른 것 같아 보이는데 그렇지만 키가 좀 커진 것 같아 맘에 든다.
대문 옆에 있는 한그루는 이제 꽃이 피기 시작하여 어느정도 꽃이 지고 나면 마저 손을 보아야 할 것 같다.
저녁을 먹고 배변을 위해 풀어놓은 또순이가 돌아오지를 않는다.
정원근 농장에서 개소리가 소란스러운 것을 보니 아무래도 그리로 간 것 같은데 때가 되면 오지 싶어 그대로 두었는데 쉽게 돌아오지를 않는다.
단장면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한여름밤의 음악회가 밀양땜 생태공원에서 열리기에 일찍 저녁을 먹고 참석을 하니 많은 사람들이 먼저와서 자리를 잡고 있다.
안면있는 새마을지도자들과 소주를 한잔하고 자리를 잡아 앉으려는데 바위위에 자리를 잡고 있던 장대진,장용기가 불러 바위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관람하며 즐겼다.
집에 오니 밖에서 놀고 있던 또순이가 부르니 온다. 이제 밖에서 노는 것이 버릇이 들었는 모양이다.
<배롱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