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820-책정리,이형재민원돕기,김판한집방문

송학사랑 2018. 8. 20. 21:18

2018년 08월 20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책정리,이형재민원돕기,김판한집방문


대추밭에 약을 치기 위해 농협에 가면서 홈플러스를 다녀올려고 했는데 모두 틀려진 날이다.


오후에 시내로 나가기로 하고 오전에 마눌님이 정리하라고 빼놓은 책들을 10권씩 분류하여 옥션의 중고사이트에 판매하기위해 준비를 했다.

나름 공평하게 분류한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노력이 더 많이 드는 것 같다. 더운 날도 아닌데 마치고 나니 땀에 젖어 있다.  


분류를 마친 책들을 판매하기 위해 옥션에 몇개를 올렸는데 이형재가 전화가 와서 자기 고추밭에 수확이 예년보다 너무 떨어진다고 도로공사업체측에 보상을 요구하러 가야하는데 도와 달란다.


작업을 중지하고 삼호개발입구에서 이형재와 만나 김차장을 만나 사정을 알리고 보상지원을 요청하니 SK에도 알리는 것이 좋겠다는 김차장의 의견이 있어 바로 SK로 가니 안부장이 자리에 없어 옆에 있던 공무부장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다.

아울러 쌍용공사장 입구 도로를 지나가는 보의 물흐름이 원만치 안은 것도 함께 전달하여 해결을 촉구하고는 나왔다.


이형재가 김판한씨가 집에서 술을 준비하고 기다린다며 가자기에 이끌려 김판한씨집으로 가니 오리고기를 굽고 소주와 맥주를 내어 놓는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김판한씨 사과에 발생하는 현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지원팀의 석계장이 현장에 나왔기에 함께 상황을 설명들으니 먼지피해라기보다는 노린재에 대한 병충해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한다.

김판한씨는 레미콘공장을 공사하면서 발생한 먼지와 용접등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었다고 시청에 민원을 제기하여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늘 현장조사를 나온 것이다.


김판한씨집에서 술을 마시고 표충루로 자리를 옮겨 점심으로 자장면을 먹으면서 반주로 소주를 한병마시고 집으로 돌아와서 음주로 인하여 시내에 나가기로 한 계획을 포기하고 낮잠으로 술깨기에 들어갔다.


<책판매를 위한 정리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