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901-샤워커튼세탁,젊은이모임

송학사랑 2018. 9. 1. 23:54

2018년 09월 01일 토요일 비온후 흐림

주요한 일 : 샤워커튼세탁,젊은이모임


새벽에 비가 왔는지 잔디가 촉촉하게 젖었는데 8시쯤 되니 다시 비가 내린다.

종일을 온다는 예보가 오전만 오는 것으로 바뀌었는데 9시가 넘으니 비가 그친다.


며칠전부터 샤워를 하면서 샤워커텐에 물때가 심하게 붙어있어 세탁할때가 되었는데 어떤 방법을 쓸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해왔다.

첫번째 세탁을 할때는 집 입구의 콘크리트바닥에 펴놓고 솔로 문질러 세탁을 했었고 두번째 할때는 접어서 지퍼빽에 넣고 거기에 락스를 넣고 지퍼를 잠그고 흔들어서 하루정도 있다가 꺼내어 물로 헹구는 것으로 간단하게 세탁을 끝내었었다.

해서 첫번째 방법을 선택할 것인가 두번째방법으로 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을 하다가 첫번째방법으로 등나무아래 평상에 펴놓고 옥시크린세제를 이용하여 솔로 문질러 세탁을 하기로 했다.

비가 온 뒤라 등나무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것을 맞아가며 세탁을 하고 바로 원위치에 걸어놓으니 한결 깨끗하여 마음이 놓이는데 검은 곰팡이의 흔적이 남아 있어 두번째방법을 한번 더 써서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


언양 작천정에서 젊은이 모임이 있어 조금 일찍 준비를 해서 천천히 갔다.

맛집이라는 물사랑이라는 식당에서 매운탕을 먹고는 차로 조금 이동하여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 주차를 하고 홍류폭포까지 다녀왔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는 전에는 없던 시설인데 국제클라이밍센터와 알프스세네마등 새로운 시설들이 많이 들어와 있었다.

여성분들이 클라이밍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너무 멋지다.

헤어져서 집에 오니 6시가 넘는다.


아시안게임 축구결승전을 볼려고 TV를 켜니 한일야구 결승전이 한창인데 우리가 3:0으로 이기고 있었는데 9회초까지 그 점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승리로 끝나고 바로 축구로 이어졌다.

축구도 한일전이었는데 전후반을 0:0으로 비가다가 연장 전반에 2골을 넣고 후반에 한골을 허용해 2:1로 이겼다.

일본은 젊은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내어보냈는데 추후 상당한 발전이 있을 것 같아보인다.  


<샤워커튼>>


<간헐산 등산로 초입의 거북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