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917-차수리의뢰,이발,목욕,체험마을정기회의

송학사랑 2018. 9. 17. 21:57

2018년 09월 17일 월요일 흐림

주요한 일 : 차수리의뢰,이발,목욕,체험마을정기회의


수경정비에 차를 맡기러 가면서 마눌님 머리 손질을 위해 동행을 했다.

아침 8시 집에서 출발하여 수경정비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넘었는데 여사장이 별로 달갑지 않게 이야기한다.

버릇이기는 하지만 찬찬히 생각하니 별로 기분이 안좋다.

일단은 맡기고 나오니 롯데정비에서 문자가 와 있는데 아주 친절한 내용이다.

이 불경기에 손님을 제대로 대접을 해야 다음을 기약하는데 번번히 당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가지면서도 찾아가는 내가 불쌍하다. 


동래에 다다르니 화장실이 급해지기에 우선 동래로타리 인근의 주유소에 들러 기름을 넣고 화장실을 이용하여 급한 불을 끄고 명장동에 마눌님을 내려 주고는 구서동 태양이발소로 가니 손님이 둘씩이나 기다린다.


어차피 있는 것은 시간뿐이니 푸근한 마음으로 차례를 기다려 이발을 마치고 점심을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하는데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추어탕집이 눈에 들어오기에 차를 세우고 점심을 해결했다. 

사장님은 원래 범어사 인근에서 척추교정을 했다고 하는데 동생들을 위해 식당을 개업했는데 어쩌다가 맡게 되어 바쁘단다.


명장동 목욕탕에 들러 시간을 보내는데 오늘따라 시간이 되게 안간다.

약속시간을 맞춰 내려왔는데 20분이 늦어진다기에 차에서 조금 더 기다렸다가 어묵을 사러갔는데 전화가 온다.

마눌님을 만나 어묵을 먹으며 오는데 에덴밸리 고개길에 대차한 모닝이 힘이 무척이나 드는 모양이다. 6,000RPM을 넘어선다.


체험마을사무실에 들러 회의자료를 대충 검토하고 보충 할 내용을 알려주고는 집으로 와서 강아지들의 밥을 주고 차에 기름도 보충을 해 놓고 실내로 들어오는데 현관앞에 대장부 소주가 2병이 놓여 있다.

CCTV를 확인하니 변사장이 가져다 놓았기에 감사 전화를 드린다.


체험마을 임원회의에 위원장 3명과 감사만이 참석하여 간단하게 회의를 하고 전체회의에 들어갔는데 이장이 미리 약속된 이야기를 하지 않고 엉뚱한 이야기를 한다. 그런대로 서성교건이 마무리는 되었지만 깰끔한 느낌이 없다. 

남은 사람끼리 간단하게 소주를 한잔마시고 헤어 졌다.


<차수리를 맡기고 대차받은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