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0921-어항청소,과실피해사진,차찿기,메가마트,장정진대추즙짜기,

송학사랑 2018. 9. 22. 00:30

2018년 09월 21일 금요일 비

주요한 일 : 과실피해사진,차찿기,메가마트,장정진대추즙짜기


아침부터 비가 온다. 아마도 어제 밤부터 온 것 같은데 제법 많이 온 것 같다.

이제는 그만 와도 될 것 같은 비가 어떤 이유에선지 가을에 비가 오기 시작한게 3년쯤 된 것 같다.


산림녹지과 류상수씨가 아침에 전화가 와서 비가 오지만 가야 할 것 같아서 오겠다는데 참 고맙게 들린다.

10시에 마을회관 앞에서 만나기로하고 혹시 동참할 사람이 있을까봐 주민들에게 문자로 알렸다.


기다리면서 검은 이끼가 잔뜩 끼어있는 어항을 청소했다.

급한대로 물을 빼내고 모래를 씻은 다음 다시 물을 부어 헹궈내는 식으로 간단하게 청소를 실시했다.


9시50분경에 센터에서 혼자 기다리고 있는데 이내 손진헌과 이형재,이현재씨가 나오고 시간 맞춰 류상수씨가 도착했다.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일정에 대해 간단히 의논하고 손진헌 차로 류상수씨와 나 셋이서 모래밭 구자원밭을 보고 풍류동으로 올라가 손진헌 밭을 보고 마을로 내려와 장정진밭을 보고 이동을 하면서 손진헌 대추밭을 거쳐 이현재씨밭에 도착하여 주변을 보고 사진을찍었다.


이현재씨밭에 도착하니 마침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 경영지도담당인 석종선,심강철이 도착하였다.

다 함께 김판한씨 사과밭을 둘러보고 우리집앞에 있는 손진헌 사과밭으로 이동하여 둘러본 뒤 손진헌집으로 가서 차 한잔을 마시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연구기관에 협조요청을 보내도록하기로 약속하고 헤어졌다.


5시에 차수리가 완료된다고 연락이 왔기에 이왕에 부산에 가기에 추석장을 함께 보기위해 마눌님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수경정비까지 가는 길은 비교적 막힘이 없이 잘 가서 차를 인수받아 메가마트로 향하는데 곳곳이 막흰다.

평소 30분이면 가능한 거리인데 1시간이상이 소요되었다.


메가마트에 도착하여 요기부터 하기 위해 식당가를 찾았는데 식사를 하기 위해 와 있던 이태환부부를 만났다.  

서울에 있는 줄 알았는데 9월1일부로 부산으로 왔다면서 어머님을 모시고 추석장을 보러 왔다기에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2시경에 장정진씨부인이 추석에 사용할 대추즙을 짜달라기에 생각없이 올려놓았는데 부산에서 차를 찾고 장을 보느라 시간이 많이 초과가 되어 도착하자 바로 압력을 걸어 놓고 11시가 다 되어 즙을 포장기로 넘겨 작업을 하고 집에 오니 12시가 넘었다.


<풍류동 대추밭>>

<이현재 대추밭을 둘러보는 류상수씨>>

<손진헌 사과밭을 둘러보는 석종선,심강철,류상수>> 



<영양가 있는 것을 포기하고 시락국으로 저녁요기를 하는 엄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