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6-태풍콩레이,뗏목묶기,장용기집방문
2018년 10월 06일 토요일 비(태풍)
주요한 일 : 태풍콩레이,뗏목묶기,장용기집방문
어제밤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에는 빗발이 좀 더 세어지고 바람도 한번씩 동반한다.
우의를 입고 저온창고에 보관한 대추를 꺼내어 깨끗하게 씻어서 건조기로 가져간다.
어제 넣은 대추를 꺼내고 씻은 대추를 넣고 꺼낸 대추가 비에 젖을까 골판지로 뚜껑을 만들어 덮어서 실내로 옮긴다.
그사이 흠뻑 젖은 옷을 모두 벗고 옷을 갈아 입는다.
비바람에 발이 묶여 TV만 바라보며 있는데 박성환으로 부터 전화가 왔다.
소주생각이 나서 전화를 했는가하고 받았는데 뗏목체험장에 물이 불어나서 뗏목이 떠내려갈 위험이 있으니 빨리 조치를 해야 한다는 전화다.
급하게 회원들에게 긴급동원 문자를 날리고 현장으로 가니 4개의 뗏목중 1개는 보이지 않고 3개만이 보인다.
자세히 보니 보이지 않는 1개의 뗏목은 묵여 있는 끈 때문에 물속에 들어가 있다.
서성교와 구자원에게 전화를 하여 불러내어 함께 박성환이 가지고 온 끈으로 묶어서 기존의 끈을 자르고 밖으로 끄집에 내는데 2개씩 분리가 되어 먼저 2개를 전봇대에 붂어 끌어내고 나머지 2개도 끌어내려는데 물속으로 끈이 묶여 있는데 위험해서 끊을수가 없어 포기하고 떠내려가지 않도록 끈을 묶어 먼저 끄집어 낸 2개와 연결을 시켜놓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구인서씨 집에도 물이 차서 온 동네사람이 출동하여 펌프로 물을 퍼 냈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집 뒤의 고랑에는 산에서 굴러 내려온 토사들로 인하여 고랑이 막혀 물이 넘친다.
오후가 되면서 태풍이 서서히 그치기 시작하면서 비도 그치고 바람도 사라진다.
다행이 바람은 그렇게 심하지 않아 생각보다 많은 피해를 주지 않아 다행스럽지만 비피해가 많이 크다.
저녁에 장용기로 부터 고기를 구우니 함께 소주를 한잔하자면서 소주가 없으니 나보고 소주를 가져오라기에 집에 있는 소주 8병을 들고 가서 손진헌,박성환,장대진,장수명 부부들과 임송규부인과 어울려 한참 먹고 있는데 장수명부부가 도착하여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