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1016-오가피열매,단호박,단감수확,즙짜기,대추선별작업
송학사랑
2018. 10. 16. 19:06
2018년 10월16일 화요일 맑으나 미세먼지로 흐림
주요한 일 : 오가피열매,단호박,단감수확,즙짜기,대추선별작업
아침에 대추즙을 짜고난 찌꺼기를 대추밭에 뿌리고 오는데 단호박이 몇개가 떨어져서 깨어져 있는데 그 속에 벌레들이 우글거린다.
더 이상 방치 했다가는 한개도 못먹을 것 같아서 줄기를 걷어내고 단호박을 수확했다.
오가피열매가 이제 막 익기 시작을 하기에 익은 것들을 먼저 따서 말려놓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엑기스를 만들 것 같으면 말려서는 안되는 것이라 오늘 딴 것들은 모두 그늘에 보관했다가 조금 더 따서 한거번에 엑기스를 담을 예정이다.
즙을 짜고 오니 마눌님이 단감을 따놓았다.
몇개 되지 않아 그대로 두었더니 양은 작지만 알이 크다면서 처가집에 가져간다면서 따 버렸기에 몇개 남은 것 까지 모두 따 주었다.
대추선별작업을 어제에 이어 오늘까지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선별작업을 하면서 연신 나오는 것이 한숨이다. 예년에 비해 속이 비어서 튼실한 맛이 없기에 ......
상품이라고 내어 놓을 물건이 없어 마눌님은 건대추 판매를 포기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단호박>>
<오가피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