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1030-즙짜기,대추선별작업,고용안정센터,건강보험지사,우리이비인후과,김병호집,비데교체

송학사랑 2018. 10. 30. 21:26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대추선별작업,고용안정센터,건강보험지사,김병호집


아침에 어제 밤에 올려 놓았던 즙의 포장을 마치고 김태숙씨가 대추를 올리도록 도와주고 고용안정센터를 찾았다.

주차의 어려움을 알기에 조금은 먼곳에 안전하게 주차를 시키고 걸어서 센터를 찾아가니 내앞에 3명이 대기를 하고 있다.

다행이 한사람이 다른 일로 와 있어서 조금은 일찍 담당자와 면담을 하고 고용보험수급자격증을 받았다.

다음 실업인정일이 11월 27일이라며 그사이 2건의 구직활동을 하여 인터넷으로 전송을 하든지 직접방문을 하란다.

예전보다 훨씬 강화된 방법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 같다.


집에 도착하니 건강보험공단에서 10월 보험료가 도착되어 있는데 121,280원이 청구가 되어 있다.

바로 공단으로 전화를 걸어 임의계속가입에 대해 문의하고 보험료를 비교하였는데 직장에서 내던 보험료가 훨씬 저렴하여 임의계속가입자로 신청을 할려니 직접방문을 하라기에 밀양지사의 위치를 안내받고 건강보험공단으로 갔다.

안내하시는 분이 어떤 일료 왔는지를 묻고 담당자가 자리에 없는데 앉아서 기다리라하고는 바로 담당자를 찾아서 불러준다.

손톱을 아주 정갈하게 깍은 조금은 살집이 있는 여자분인데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며 새로운 카드와 영수증을 발급해준다. 


시내에 나간 김에 며칠전부터 콧속이 헐어서 피가 나는 것을 치료하기 위해 우리이비인후과를 찾았는데 기다림없이 바로 진료가 이루어진다.

증상을 이야기하니 손을 대어서 그렇다며 손을 대지 말라는데 나는 손을 댄 기억이 없다.

입속도 많이 헐어 있어 혹시나 연관된 것이 아닌가하고 질문을 했더니 입은 모르겠고 코는 손을 대어 그렇다며 딱 자른다.

처방전을 받아 나오면서도 뭔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환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주는 진료가 이루어졌으면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시내에서 들어오면서 농협에 들러 건강보험료를 납입하고 돈을 찾아서 김병호집으로 갔다.

대추과자를 40개를 구입하고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올해 대추농사의 흉년으로 대추가격이 인상되어 어렵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김정희씨로 부터 대추가 주문이 들어 왔는데 마땅한 제품이 없어 어제 하다만 선별작업을 마무리 지어 알이 큰 대추를 확보한 다음 다시 수작업으로 하나씩 골라내어 주문량을 맞추었다. 더 이상 별초를 팔지 말자고 마눌님이 제안한다. 

날씨 탓에 모두 터져서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맞추기가 힘이 들어 많이 어렵다. 


옥션에서 주문한 비데가 도착하여 교체작업을 시행했다.

안방에 있는 비데가 가끔 동작이 멈춰 수리를 하느니 아예 신품으로 교체를 원하는 마눌님의 뜻에 따라 신품을 구입하여 교체작업을 마쳤다.

 

<교체된 비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