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81223-마을회의 정리,낮잠
송학사랑
2018. 12. 23. 21:25
2018년 12월 23일 일요일 비온 후 맑음
주요한 일 : 마을회의 정리,낮잠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장용기에게 전화가 온다.
오늘 함께 앞산으로 등산을 가기로 한 날인데 비가 오는 관계로 등산을 취소한다는 내용이다.
며칠 전 손진헌집에서 한 약속인데 내가 깜빡하고 있었는데 마침 비가 오는 관계로 취소가 되었다니 다행스럽다.
황토방에 간단하게 불을 한번 지피고 강아지들 사료를 주고 들어오니 10시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밀뤄두었던 회의록을 정리하여 카페에 올리고 TV를 보다가 스도쿠를 한판하고 나니 점심시간이다.
점심을 먹고 모처럼 졸리는 눈을 감고 낮잠을 2시간이나 즐겼다.
4시에 일어나 황토방에 다시 불을 지피고 화목보일러에도 화목을 잔뜩 넣고 강아지 사료를 주고 음식쓰레기를 버리고 재활용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모두 차에 싣고 나가 마을 쓰레기장에 버리고 왔다.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은 6시가 다 되었다.
그동안 지겹도록 먹어온 곰탕이 마지막이라는 마눌님의 안내가 반갑다.
갑오징어 뽁음이 아주 맛있게 되어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