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6-실업급여신청,센터차입금반환,처가-치학-최원호집방문
2018년 12월 26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실업급여신청,센터차입금반환,처가-치학-최원호집방문
일찍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나니 마음이 놓인다.
9시를 넘기자 바로 확인 전화가 걸려와서 이상없이 통과가 되었음을 알려준다.
센터로 나가 총회에서 의결된 차입금반환과 성과급이체를 바로 확인하고 그간 차입금을 잘 사용했다고 늦게 갚아서 미안하다는 인사전화를 돌리니 모두들 오히려 고맙다는 인사를 한다. 단지 성과급을 받은 자들만 입을 다물고 불평을 나타낸다.
얼마전에 내가 실수로 유리가 깨어진 티포트의 AS를 위해 전화를 했더니 주전자만을 따로이 구매를 해야하는데 45,000원이란다.
너무 비싸다고 했더니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던 제품이 있는데 20,000원에 준다기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20,000원을 송금했다.
처남이 낚시를 다녀왔다며 오라기에 처가로 갔다.
붉은쏨뱅이와 열기회를 썰어놓고 비교를 하라는데 처음에는 잘모르겠더니 몇 점을 생으로 먹어보니 둘다 육질이 단단하기는 한데 붉은쏨뱅이가 조금 더 부드럽고 단맛이 많이 난다. 얼핏 겉 만봐서는 껍질을 멋겨놓은 새우같은 분위기도 조금 있었는데 육질은 달랐다.
갈치와 줄삼치, 열기, 뽈락을 얻어서 오면서 마눌님이 울산 둘째집에 좀 나눠주고 가자기에 울산으로 방향을 돌렸다.
퇴근시간과 맛물려 차가 적잖이 밀리는데 약속시간에 그렇게 늦지 않게 도착을 했다.
제수씨는 우리가 온다고 밥을 해놓았다는데 우리는 바빠서 가야된다며 갈치 10여마리와 줄삼치1마리, 뽈락 몇마리를 주고 바로 출발했다.
오는 중에 마눌님이 속이 좋지 않아 구토를 하는데 약국이 보이지 않는다.
겨우 최원호집에 도착하여 치학네와 마찬가지로 갈치 10여마리와 줄삼치1마리, 뽈락 몇마리를 나눠주고 손도 씻고 차도 한잔 마시러 잠시 올라갔는데 케익이 있어 우리 마눌생일을 어떻게 알았냐고 농을 던졌더니 오늘이 박이숙씨 생일이란다.
커피와 모과차에 케익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몇 일 있으면 손녀 첫돌이라기에 결혼식 축의금도 작게 넣어 미안했던 차에 손녀 돐 때 전해달라며 10만원을 전달하고 황토방에 불도 피워야 하고 강아지들 밥도 주어야 한다면서 일어서니 8시가 다 되었다.
집에 도착하니 9시인데 마침 노이사가 아직 오지 않아 부지런히 불을 피우고 강아지들 사료를 주고 나니 9시 30분이 넘어 모처럼 늦은 저녁을 라면으로 떼운다.
<울산 태화로터리에 세워진 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