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16-대추밭약치기,수국옮겨심기,추출기자재구입,손진헌창고방문
2019년 05월 16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대추밭약치기,수국옮겨심기,추출기자재구입,손진헌창고방문
대추밭에 약을 치기 위해 또 다시 일찍 일어 났다. 5시 30분~!
밤새 고민 끝에 얻은 결론으로 물통을 하우스 앞에 옮겨 놓고 약을 타서 뿌리는 방법이다.
조금 더 걷는 거리는 있지만 역시 최선으로 생각이 된다.
지난번 보다 조금 기일 지났다고 약이 조금 더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지난번 보다는 조금 더 들어가는 것 같다.
기억에 지난번에는 5통 정도가 들어갔는데 이번엔느 5통을 치고 조금 더 들어 갔다. 남은 약으로 매실에 치다가 말았다.
약 3시간에 걸쳐 약을 치고 아침을 먹고 조금 쉬는데 마눌님의 주문이 들어온다.
몇년째 꽃을 보자 못하는 수국이 아무래도 자리 문제로 생각되니 자리를 바꾸어 보자는 것이다.
어디로 옮길 것인가 고민 끝에 입구 정원 가운데로 옮기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아 결정하고 옮기는데 곁가지가 떨어지는 것이 나온다 .
본체는 예정된 곳으로 옮기고 곁가지는 바깥밭 언저리에 심는 것으로 마감했다.
황토방 아궁이실로 대추즙추출기와 포장기를 설치하기로 결정을 하고 보니 뒤따르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
수도가 들어와야 하고 이에 따르는 배수구가 문제가 된는 것이다.
나름 기본 계획을 세우고 재료를 확인한 결과 부족한 것들이 제법 나온다.
재료를 사는데 가장 중요한 파이프가 길이가 4m인데 내 차로는 감당이 안되어 이형재에게 전화를 하니 손진헌 사과밭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 차는 창고앞에 세워두었으니 필요하면 가져가란다.
내 차로 손진헌창고로 가서 차를 바꿔 타고 금곡건재로 갔다.
아쉬운 것은 수도꼭지의 손잡이가 필요한데 손잡이만을 파는 것이 아니고 수도꼭지 전체만을 판다.
사장도 하는 이야기가 조리개 꼭지도 필요한 데 팔지 않는다며 조크를 건다.
좀 쓸만한 수도꼭지를 하나 사고 보니 4m파이프가 11,000원인데 보다 더 비싼 14,000원이다.
이형재 차 앞유리에 금이 가 있어 보기에 딱해 순간접착제를 사서 발라주었는데 효과가 어떨지는 장담이 안된다.
차를 빌린 대가로 혹시나 필요한 것이 무었이냐고 물었더니 생탁을 요구하기에 10병을 사서 5병은 손진헌창고에 5병은 이현재 차에 두어 필요한 때에 먹으라고 나름 고마움를 표했는데 일이 커져서 이형재,장용기,장우기,손진헌,나 5부부가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로 변해 버렸다.
장소는 배내골 예담으로 7시에 만나 차 2대로 넘어가서 저녁을 즐기고 돌아왔다.
<옮겨 심은 수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