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4-똘이차광막보강교체,대추밭제초작업
2019년 06월 24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똘이차광막보강교체,대추밭제초작업
남아있는 일들을 적어 보았다.
그렇게 비중이 큰 일들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해야할 일들이 제법 밀려 있는 것 같다.
우선은 간단하며 쉬운 일을 먼저 처리하고 다음은 급한 일들 순서대로 처리해 보기로 했다.
어제 마눌님이 고추밭의 풀을 뽑고 나서 고추를 묶어야 겠다고 하기에 먼저 고추대를 세워 묶는 것을 대신했다.
다음으로 마눌님이 뽑아놓은 잡초와 매실을 가지치기를 하고 치우지 못한 가지들을 치우기로 했다.
잡초들은 수레를 이용하여 대추밭입구의 퇴비창고로 옮기고 매실가지는 지게를 이용하여 바깥밭 언덕에 가져다 놓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힘이 들고 머리를써야하는 일인데 바로 똘이 차광막교체작업이다.
단순한 교체만을 할려다가 보관중인 차광막을 보니 잘라쓰기도 뭐해서 기존의 차광막을 보강하는 차원에서 모두를 사용해서 그늘도 넓히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차광막을 잡아줄 C형 철제를 부착하고 차광막을 끼워넣다보니 그런대로 사이즈가 맞아 떨어진다.
문제는 차가 출입이 가능할지가 걱정이 되는데 일단은 필요시 장대로 차광막을 들어올리도록 하기로 하고 준공을 보았다.
점심을 먹고 대추밭 제초작업에 나섰다.
평소보다 예초기가 아주 순조롭게 동작을 한다. 뭔가 기분이 상당히 좋아지는데 한참을 작업을 하다가 그만 줄날이 떨어져 나가는 사태가 발생하는 통에 기분이 그만 내려 앉았다.
풀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인지 평소보다 빨리 예초작업이 끝이 났는데 작업중에 배고픔을 느꼈다.
작업을 마치고 마눌님이 준비해 둔 시원한 수박쥬스를 2잔이나 연거퍼 마셨는데도 갈증이 사라지지 않는다.
마눌님이 장아찌를 담는다고 남겨둔 매실이 잘못되어 술을 담근 매실과 바뀌었는지 알이 크지를 않아 그중에 큰 알을 골라 3Kg쯤 장아찌를 담고 남는 10Kg은 매실엑기스를 담았다.
<똘이 차광막 보강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