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90630-해충구제
송학사랑
2019. 6. 30. 21:07
2019년 06월 30일 일요일 흐림
주요한 일 : 해충구제
어제 온 비로 땅이 젖어있어 밭에 들어가지 못해 할 일이 없어 종일을 빈둥거리며 있자니 소화도 안되어 속도 더부룩하다.
어제 콩을 심고나서 가아지들에게 먹이를 주면서 깔다구에게 다리와 허리를 물렸다.
아무래도 강아지들 집주변에 살면서 강아지들의 피를빨아먹고 사는 것 같아서 점심을 먹고 방제에 나섰다.
약을 물에 타야 하는데 글씨가 잘 안보여 폰으로 사진을 찍어 확대해서 보고 약을 탓는데 생각을 잘못했다.
다 뿌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평방미터당 50ml를 살포하라는 내용을 10,000ml에 50ml를 타서 희석하라는 내용으로 오인한 것이다.
요즘들어 자주 이런 착오를 통해 약을 잘못 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 같다.
그래도 20리터에 120ml를 희석했으니 약 167배 희석한 것인데 조금 약하긴해도 규정치 안에서 희석이 된 것 같다.
어제 비를 맞으며 처가에서 가져온 알로에를 밭 한구석에 심었는데 아침에 확인하니 그런대로 잘 심어진 것 같다.
<살충제>>
<알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