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1-선녀벌레방제,복분자가지치기,매실엑기스흔들기
2019년 08월 0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선녀벌레방제,복분자가지치기,매실엑기스흔들기
모처럼 해가 제대로 비춰지는 날이다.
아침 일찍 영양제를 치기로 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약을 친지가 얼머되지 않아 약효가 떨어질 것 같은 생각에 며칠을 더 있다가 치기로 하고 대신에 산딸기와 복분자의 가지를 치는 작업을 하기로 했다.
나름 만반의 준비(장낫,톱,가위)를 갖추고 산딸기밭으로 가는데 첫번째 가로 막는 것이 꾸지뽕인데 가지가 자라서 길을 막는데 가지에는 꾸지뽕
열매가 잔뜩 달려있고 그 주변으로 진딧물과 선녀벌레알이 잔뜩 붙어 있다.
첫번째를 통과하여 산딸기가 있는 곳으로 가니 산딸기밭인지 풀밭인지 구분이 안가도록 잡초가 무성히 올라와 있는 가운데 선녀벌레들이 진을 치고 있다.
도저히 작업이 불가하여 후퇴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선녀벌레가 깍지벌레약이 잘 먹흰다는 이야기를 얼마전에 들었기에 깍지벌레약을 찾으니 칼립소가 눈에 들어온다.
칼립소만으로는 조금 약한 것 같아 파리모기약을 넉넉히 썩어서 20리터를 만들어 꾸지뽕과 산딸기밭에 뿌리고는 가지치는 작업은 다음으로 미루었다.
산딸기는 뒤로 미루고 복분자밭으로 가서 작업을 시작하는데 절반쯤하고 나니 너무 더운데다가 목도 마르고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철수를 결정하고 시계를 보니 11시다.
어제도 11시경에 무척 더워서 고생을 했는데 오늘도 11시경이 무척이나 덮다.
점심을 먹고 쉬었다가 3시를 넘겨서 다시 복분자밭으로 가서 마무리를 지었다.
오후는 땀은 많이 나지만 더위는 그런대로 견딜만 했다.
오며가며 매실엑기스통에 가라앉은 설탕을 보면서 흔들어주어야지를 몇번이나 반복하다가 오늘에야 실행에 옮겼다.
불과 7통인데 흔들고 나서 자리에 일어나니 앉았던 자리에 오줌을 싼 것 처럼 땀이 흘러 물이 고여 있다.
카톡으로 치학이가 멋진 영상을 보내왔다.
대추홍보용으로 최고의 영상이다.
<복분자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