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91031-즙짜기,농협,홈플러스

송학사랑 2019. 10. 31. 23:19

2019년 10월 3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농협,홈플러스

 

 

어제 저녁 작업을 마치고 나름 하루를 정리하는 파티를 했다.

12시가 넘어서 혼자서 하는 파티가 별거는 없는데 냉장고를 뒤지니  오뎅과 치즈가 보여 안주를 삼아 살짝 한잔을 했다.

 

아침에 밭에 나가니 배추에 서리가 내려 있다.

잎을 싸야하는데 하다가 중지를 하고 난 뒤로 계속 진행이 안된다.

 

달팽이가 파먹은 잎이 누렇게 변했다.

 

무우잎은 싱싱한데 달팽이나 벌레들이 배추잎만 파먹는다.

 

나비가 잠을 자고 아직일어나지 못했다.

이대로 동사하는 거나 아닌지 모르겠다.

 

그라인더로 분쇄기날을 갈았다.

며칠전 덜갈은 상태에서 동작을 시키다보니 쇠를 깕아먹는 상태가 발생하여 오늘 좀 더 갈았다.

 

뚜께가 절반이하로 줄어서 끼워보니 뚜께는 그런대로 맞았는데 날개 끝이 뚜꺼워  좀 더 갈아서 얇게 만들었다.

동작을 시켜보니 전보다 소리가 부드럽게 동작을 한다.

쇠를 깕아먹는 상태도 사라진 것 같다

 

집에 현금이 바닥이 났다.

매번 택배비를 현금으로 지급하다보니 미리 준비해둔 현금이 모두 사라진 것이다.

현금을 찾으러 가는 길에 마눌님과 함께  홈플러스를 다녀왔다.

모처럼 한우 안심을 사고 초밥도 샀다.

몇개 사지 않았는데 14만원이 나온다. 고기값이 비싸기는 한 모양이다.

 

모처럼 저녁에 초밥과 소고기로  포식을 하고 내일 경체협 사천회의를 가면서 가져가야할 물건들을 준비해본다.

 

경체협 하처장이 11월6일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에 우리집 물건을 전시판매하겠다고 물건을 가지고 오란다.

부스를 신청하라고 해서 별로 도움이 안되기에 안했는데 아마도 밀양시부스를 만들었으니 뭐라도 판매를 해야하는데 알바라도 써서 하겠다는 뜻인 것 같다.

일단은 시식용으로  대추즙 1박스와 도라지생강대추즙 1박스를 챙기고 건대추 20Kg을 준비했다. 

명함도 몇장 챙겨넣어주고 내일 센터에서 리플릿도 챙겨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