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데크지붕방수작업,화목자르기,손진헌창고
2019년 11월 21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데크지붕방수작업,화목자르기,손진헌창고
어제 이형재가 가져다 준 아시바를 그냥 방치하기가 어려워 오늘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먼저 작업에 필요한 물건들을 챙겨서 두번 오르내리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혹시나 그 상황에서도 빠지는 것이 있으면 즉시 조달하기 위해 마눌님까지 주변에대기하도록하고 작업을 실시했다.
지붕 아래 아시바를 받쳐놓고 지붕에 판재를 깔아서 밟고 다녀도 문제가 없도록 했다.
난간이 높아서 한번에 넘기가 힘들까봐 물통을 이용하여 계단 대신에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작업에 임했다.
다행이 큰 문제 없이 무난히 작업이 끝났다.
한통으로 끝이 날줄 알았던 작업이 2통을 거의 소비하면서 끝이 났는데 조금 남은 실리콘들을 실내에 쓰임새가 많았다.
거실의 화장실의 욕조옆에 벗겨진 자리에 다시 칠을 하고 큰방의 화장실 세면대에 사용을 했다.
그리고도 조금 남았는데 더 쓸데가 없어 그대로 보관했다.
벌써 며칠째 이어서 아침에는 서리가 내린다.
서리 자체는 참 이쁘고 좋은데 서리가 올때 찾아오는 추위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하나의 예술로 승화하는 서리다.
잎에 앉은 얼음 결정이 너무 이쁘게 다가온다.
꽃잔디의 꽃도 서리에 얼어버렸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화목도 많이 부족하기 시작한다.
작년에 쌓아놓은 버섯나무를 잘라서 화목을 준비하기로 했다.
모두를 자르려고 시도는 했는데 겨우 한단만 자르는 것으로 끝이 났다. 아직 다섯단이 남았다.
손진헌이 홍어가 왔다며 이형재와 함께 먹자고 해서 그냥가기가 민망해서 어제 주문해서 도착한 우삼겹을 2팩을 가지고 갔는데 처음보는 이수우라는 가곡동에 산다는 친구도 왔기에 박성환도 불러 함께 하고 있으니 장대진도 지나가다 들려 함께 합세 했다.
불만 켜놓고 있어도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모이는 손진헌의 창고가 진정 사랑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