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7-마늘까기,퇴비뿌리기,능수화전지작업
2019년 11월 27일 수요일 흐림
주요한 일 : 마늘까기,퇴비뿌리기,능수화전지작업
어제에 이어 김장용마늘을 깠다.
알이 조그맣다보니 많이 깠는데도 양은 얼마되지 않는다.
한달전에 가져다 놓았던 퇴비를 뜯어서 뿌리는 작업을 했다.
비가 오기전에 할려고 날짜를 기다리다가 지금껏 미뤄오고 최근엔 허리가 아파 미뤄오고 그러다가 오늘 용기를 내어 작업을 시작했다.
가져다 놓은 퇴비가 모두 40포다. 처음엔 한그루 한포대씩 뿌리다가 오른쪽 밭에는 2그루에 1포를 뿌렸는데도 퇴비가 모자라 유박퇴비를 2포대를 더 뿌리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원래 대추나무 뿌리는 사방으로 잘 번져 나가기에 주변보다는넓게 골고루 뿌려야하는 것 같은데 버룻대로 나무 주변에 뿌리는 것으로 작업을 했다.
어제 최종 교체작업을 한 CCTV카메라인데 시야각이 넓은 것이 특징이다.
그렇다보니 사물이 넓게 보이지만 작게 보인다.
오늘 현정길에게 전화하여 내일 간다고 카메라를 몇개 더 찾아놓으라고 전화를 했다.
어제 안전받침망을 철거하더니 오늘부터 난간 콘크리트 작업을 하는데 틀도없이 바로 큰크리트를 타설하며 지나가니 끝이 난다.
아마 오늘 다리 한켠은 끝이 나지 싶다.
오후 작업으로 등나무와 능수화를 옮기기기위해 가지를 절단하는 작업을 했다.
평소 마눌님이 싫어해서 한번도 느긋하게 등나무 아래서 즐기지도 못하고 철거를 하게 되었다.
나는 대전에서의 등나무 추억이 남아있어 그대로 두고 싶은데 마눌님은 반대라 어쩔 수 없이 철거하여 등나무는 이번에 새로이 만든 언덕 위에 옮겨 심을 예정이고 능수화와 인동넝쿨은 이번에 난 도로 중간 절벽아래에 심어서 타고 올라가게 할 생각이다.
능수화는 철거하고 등나무만 남았다.
윗부분은 모두 잘라내고 밑줄기만 남은 능수화와 인동넝쿨이다.
능수화가 자리잡고 있던 흔적이 찐하게 남아있다.
철거한 가지가 양이 제법 되는데 조금 말려서 화목보일러에 넣어서 없애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