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91206-김장마무리,등나무받침틀세우기,김병옥대추구입

송학사랑 2019. 12. 6. 19:45

2019년 12월 06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김장마무리,등나무받침틀세우기,김병옥대추구입

 

 

아침이 많이 차가워졌다.

좀 춥다 생각하고 ㅇㄴ도계를 보니 역시가 역시다.

 

어제 마무리짓 못했던 김장을 마무리 짓기 위해 아침에 대원마트에 가서 김장용 비닐을 사왔다.

종이박스에 김장비닐을 넣어 김치통인양 포개어 넣다보니 그런대로 모양새가 갖추어진다.

준비된 배추를 거의 다 하여 양념이 끝이 났기에 남은 배추는 모두 버리는 것으로 마감했다.

배추를 손질하는 내내 마눌님은 배추가 맛있다고  먹어댄다.   

 

점심시간에 되어서 김자이 끝이 났기에 수육 대신에 미리 준비해둔 소 등심을 구웠는데 수입산이라 그런지 질기고 맛이 없다.

대충 먹고 똘이와 또순이에게 주고 말았다.  아직 한봉지 더 남았는데.....

 

등나무 받침대를 세우기 위해 혼자서 요령을 부렸다.

캐노피천막 기둥을 이용하여 철파이프 1개를 고정시키고 하나씩 붙여서 나가는 기법을 이용하여 3시간에 걸쳐 완성했다. 

이제 가운데를 막아주 파이프를 걸고 그 사이에 와이어메쉬를 놓느 것으로 작업을 마감할 생각이다.

날이 추워지기에 혹시 이식한 뿌리에 문제가 생길까봐 부직포를 뿌리 주변에 덮어 주는 것으로 오늘 작업은 마감을 했다.

 

김진국부인이 대추즙을 주문하기에 거절하지 못하고 해주기로 했는데 주위에 대추가 없다.

김병옥이 예약을 받아놓은 대추를 1박스만 빼오는 것으로 협의하고 가서 가져오면서 호두도 한 망태기 얻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