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91207-최대용,백승복딸결혼,통대동기만남,주철처남가족캠핑

송학사랑 2019. 12. 8. 10:30

2019년 12월 07일 토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최대용,백승복딸결혼,통대동기만남,주철처남가족캠핑

 

어제보다는 조금 풀린 날씨인데 체감하는 온도는 어제보다 더 춥다. 어제는 영하 8도 오늘은 영하3도인데....

 

최사장 딸내미 연혜의 결혼식이 있어 부산으로 가면서 몇가지 일이 더 붙어서 일정이 빡빡하게 되었다.

 

마침 인호 안사돈이 대추를 주문했기에 가는 길에 해운대 신시가지 롯데캐슬마리아파트에 들려 경비실에 맡기고 예식장으로 갔다.

 

예식장에 도착하니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최사장부부가 반갑게 맞아준다.

아들 윤수가 접수를 하고 있는데 어릴때보고는 처음이라 알아보지 못했다.

 

23층에서 보는 수영강의 뷰가 좋아 사진 한장을 찍어본다.

 

 

신부입장 대기중인 최사장 부녀

 

주례사를 대신해 덕담을 하는 최사장이 무척이나 준비를 많이 했음에도 일부 버벅거렸지만 그런대로 끝까지 침착하게 덕담을 마쳤다.

 

예식을 마치고 부페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는 회원들

 

예식을 마치고 부페로 이동하여 식사를 하는 회원들과 모처럼 얼굴을 보는 옥이씨

 

하객중에 이문재씨와 김재효씨부부가 유일하게 아는 동의 동문들이었다. 얼굴은 이문재씨

 

김재효씨 부인얼굴만 뜬다.

 

점심식사를 일찍 마치고 다음 일정을 위해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부산역 인근의 오페라프리마예식홀로 향했다.

입구에 도착하니 주차장이 만차라 앞차를 따라가 다른 곳으로 주차를 하라해서 앞차를 따라가니 앞차가 초량쪽으로 가기에 따라가면서 아무래도 이상하여 신호등에 걸렸을때 내려서 물어보니 주차장이 아닌 다른 곳으로 간단다.

할 수 없이 차를 돌려 다시 예식장으로 가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맞은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라고 한다.

 

덕분에 예식시간에 늦어져서 도착하니 벌써 예식이 시작하여 있다.

입구에서 황남규를 만나 인사를 나누고 혼주 백승복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고 다음 약속을 위해 자리를 떴다.

 

호주에서 12년만에 나온 박미경을 만나기위해 유치환의 우체통 주변에 있는 카페 스팅에 도착하여 주변을 먼저 살폈다.

건물 옥상에 1년 뒤에 배달이 되는 우체통이 설치되어 있었고 내려보는 경관은 멋졌다.

 

셀카를 한장찍는데 썩이쁘게 나오지 않는다.

 

태양 빛에 의해 인상이 찌푸려져 있다.

 

20여분을 혼자 스도쿠를 하며 기다리니 단발머리를 한 혜선이와 미경이 아들을데리고 들어온다.

내가 생각하던 모습이 아닌 너무 수수한 모습으로 들어오니 누군지를 몰라 헷갈린다.

이어 석효가 도착하여 계산을 해버린다.

 

먼저 도착한 미경과 혜선이와 함께 인증 샷

 

오늘이 약속인들이 모두 도착했다. 남성대와 류석효 추가

 

미경 막내아들도 함께 했다.

 

남겨놓고 온 세명이 길을 걸으며 내가 준 셀카봉으로 찍었다.

 

모두들 너무 오랫만에 만나는데 표현이 서툴러 반갑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다.

거의 20년이 다 된 세월이지만 모처럼 만나니 그시절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에 매달리다보니 5시가 거의 다되었다.

 

자리를 이동하여 저녁을 먹기로 하고 가는데 거리에는 무슨 차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길이 모두 막혀있다.

빨리가고자 차선을 자꾸 바꿔서인지 미경이가 멀미를 한다며 일정을 조금 바꾸자며 자기는 빠지겠다기에 초읍 주변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미경이 언니집에 도착하여 미경이 아들을 내려주고 미경이가 호주에서 선물로 가지고 온 와인을 받아 차에 싣고 인근의 가야밀면집을 찾았다.

밀면집에 모두를 내려주고 계산을 한 다음 나는 마눌님이 기다리고 있어 동래로 향했다.

 

백미숙씨가 마눌님의 친구가 되어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버스를 타고 와서 동래전화국에 마눌님을 내려주고 집으로 갔다.

 

마눌님을 만나 집으로 와서 주철처남식구가 캠핑을 온 개울캠핑장으로 가서 함께 어울려 놀았다.

추위속에서 어떻게 지낼지 걱정이 되어 우리집으로 데리고 올려다 캠핑의 즐거움을 방해 할 수가 없어 우리만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