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191209-즙짜기,목욕,등나무받침제작
송학사랑
2019. 12. 9. 23:13
2019년 12월 0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목욕,등나무받침제작
김진국부인이 주문한 즙을 짜기 위해 작업을 시작했다.
즙을 올려놓고 목욕을 다녀왔다.
김장후에 가기로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에야 갔다.
잠시 틈을 이용하여 어제에 이어 오늘도 등나무 받침을 만들기 위해 파이프를 휘어서 대고 고무선으로 묶었다.
어제 높게 올려 놓았던 파이프를 빼내어 낮춰서 가로로 받치는 작업을 하는데 사방공사를 하면서 큰 돌로 축대를 쌓아놓은 것이 파이프를 휘는데 아주 많은 도움이 된다.
남아 있는 파이프와 철근을 마저 올리고 그 위에 와이어메쉬로 마감을 할 예정이다.
애기동백이 꽃을 피우는데 서리가 내려 덮으니 그만 얼어서 피어나지도 못하고 떨어진다.
꽃이 핀 것도 얼어서 색상이 밝지를 못하고 어둡다.
즙을 한솥 빼내고 우리가 먹을 즙을 한솥을 더 짰다.
마눌님이 단 것을 싫어해서 대추를 5Kg넣고 마른도라지를 600g, 생강 1Kg, 말린민들레 1Kg정도를 넣었다.
다 만들고 맛을 보니 내 입맛에는 조금 씁다.
마눌님더러 맛을 보라고 할려니 벌써 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