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0-호두까기,화목자르기,손진헌창고
2019년 12월 10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호두까기,화목자르기,손진헌창고
김병옥에게 얻어온 대추를 깠다.
처음에는 호두까는 집게를 사용하여 1/5쯤 까는데 거의 1시간이 걸렸는데 하다보니 힘이 많이 들어가 손도 아프고 능율도 오르지 않아 망치를 동원했다.
망치를 사용하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힘도 덜들고 속도도 나니 금방 일이 끝이 난다.
호두를 까는데 오전을 모두 소비했다.
점심을 먹고 화목을 자르는 작업을 했다.
처음 한 층을 자르고 나니 엔진톱의 기름이 떨어졌는데 기름을 다시 채우고 엔지톱날을 줄로 갈고 작어을 계속했는데 남아있던 3층을 모두 자르고도 기름이 남았다.
엔진톱날이 무디어진 것을 그대로 사용하다보니 힘도 들고 진도가 나가지 못해 기름소모에 비해 많이 썰지를 못했는데 톱날을 갈고 힘도 훨씬 덜 들고 진도도 빠르게 나갔다.
남아있던 4층을 모두 자르고 나니 쌓여있던 화목이 모두 사라진 자리가 탁 트여 공간이 많이 생겨났다.
잘라진 화목을 옮겨 황토방 뒤에 쌓고 일부는 보일러실 내에 쌓았다.
굵은 것은 몇 개 도끼로 잘라서 보일러실 내에 쌓아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부 젖은 것은 보일러실 입구에 쌓아 마르도록 듬성듬성하게 쌓아놓았다.
굼뱅이가 몇마리 발견이 되었는데 살으라고 톱밥안에 묻어 두었다.
이형재가 통닭을 준비했다며 손진헌창고로 오라기에 갔더니 박노길,임송규가 먼저와서 술을 한자하고 있어 합세하여 한잔하고 있으니 손진헌부부는 계모임이 있어 시내로 가고 구자성이 들어온다.
구자성이 이제 주민등록도 옮겨왔고 완전히 이사를 했다고 하며 조만간 신고식을 하겠단다.
집에 와 있으니 박석희에게 전화가 와서 술을 먹은 사람에게 운전대를 잡게 했다고 야단이다.
박노길이 집에 가면서 바퀴가 언덕아래 빠져서 자칫했으면 큰 사고가 날번 했단다.
차도 이번에 새로 뽑아 깨끗했는데 바로 헌차를 만든 거은 아닌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