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4-박성환부부와부산동행,손진헌창고,퇴비도착
2020년 02월 04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박성환부부와부산동행,손진헌창고
연일 차가운 날씨가 이어진다.
데크의 온도계가 못미더워 황토방앞의 온도계를 확인하니 영하7도쯤 된다.
어제 약속한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박성환 집으로 가서 박성환부부를 태우고 부산으로 향했다.
다행이 출근시간과 묘하게 비켜가는 시간이라 덕천동에서 좀 밀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정체구간없이 운행이 되었다.
박성환부부를 부민병원에 내려주고 명장동 하나인치과로 가는데 걱정보다 길이 시원하게 뚫려 편하게 좀 일찍 도착했다.
10시에 예약이라 좀 기다릴거라 생각했는데 바로 진료가 시작된다.
기다리면서 혈압을 체크했는데 아주 정상으로 나온다.
10시30분쯤되니 박성환에게 전화가 와서 힘찬병원에 전에 찍어 놓았던 MRI영상 CD를 가져가야 한다기에 힘찬병원에서 만나기로 했다.
마눌님 진료를 마치고 안락로터리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밖을 보니 매화가 활짝피어 있었다.
힘찬병원으로 가니 주차장이 만원이라 한참을 기다려 주차를 시키고 1층 로비로 오니 박성환부부가 도착하여 강수경씨와 마눌님이 함께 CD를 찾으러 갔다기에 박성환과 둘이서 1층에서 기다렸다.
로비에는 출입하는 사람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주며 손소독을 권유하고 출입하는 사람들의 과반수이상이 마스크를 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모두가 주의하고 조심하는 것 같아서 곧 잡힐 것 같은 생각이 든다.
CD를 찾아서 점심식사를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언양시장통의 횟집에 가기로 하고 언양으로 출발했다.
언양시장에 도착하여 우리동네에 배달을 자주해 준다는 언양횟집에 들어가 회를 먹으며 강수경씨를 믿고 소주를 한잔했다.
식사를 마치고 강수경씨의 운전으로 집으로 왔다.
술기운에 잠시 낮잠을 즐기는데 이형재가 전화가 와서 손진헌창고로 오란다.
박성환과 이형재가 기다리고 있었다.
심심하여 고스톱을 치자고하여 들러리횟집에 향어회를 1관시켜 먹기로 하고 30점 먼제 내기 1판에 꼴찌부터 5,000원,3,000원,2,000원을 내기로하여 총 6판을 쳐서 6만원을 만들기로 했다.
중간에 손진헌까지 참석하여 쳤는데 내가 꼴지로 21,000원, 이형재와 박성환이 각17,000원,손진헌 5,000원으로 결정되었다.
고스톱은 내가 제일 못쳐서 항상 꼴찌는 내가 맡아놓고 한다.
정부지원 퇴비가 도착했는데 100포를 주문했는데 87포가 배정이 되었단다.
근데 100포가 필요하면 주겠다며 농협에 87포 대금을 납부하고 13포는 자기회사로 입금을 해달란다.
지게차와 퇴비를 실은 1톤 트럭이 함께와서 금방 내려 놓고 간다.
저녁을 먹고 마눌님은 강수경씨와 목욕을 갔다.
나와 박성환은 손진헌창고에서 저녁으로 이형재부인이 끓여주는 컵라면에 찰밥을 말아먹었다.
잘 놀고 집에 와서 보일러에 화목을 추가하고 나오니 마눌님이 도착한다.
목욕을 하고 장까지 봐서 왔다.
주문한 혈당측정지가 도착하여 혈당을 체크했는데 식사한지 2시간쯤 되었는데 242가 나온다.
정신도 차릴 겸 집앞도로를 30분가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