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0229-개털빗기,솔가폴리코사놀도착

송학사랑 2020. 2. 29. 23:01

2020년 02월 29일 토요일 흐림

주요한 일 : 개털빗기,솔가폴리코사놀도착

 

모처럼 동백꽃이 많지는 않지만 몇 송이가 제대로 피었다.

매년 추위속에서 달렸다가는 모두 떨어져서 꽃구경은 무척 힘이 들었는데 올해는 날이 따뜻해서 그런지 꽃이 피었다.

그것도 황토방에 제일 가까이 붙어 있는 나무에서만 핀 것을 보니 다른 곳은 추웠는 모양이다.

 

우리집에 온 지 8년만에 꽃이 피었다.

13살이나 되었는데 크지도 못하여 안타까운데 꽃도 못피워 매번 미안스러웠는데 그래도 꽃을 피워주니 고맙다.

 

날씨가 얼마나 더우면 개가 벌써 털갈이를 한다.

벌써 보름 전부터 빠지기 시작했는데 오늘 제대로 자리잡고 앉아서 빗질을 했다.

빗어주니 좋은지 가만히 있더니 내가 움직이자 자기도 따라서 움직인다.

 

허벅지부분이 제일먼저 빠지기 시작을 한다.

앞으로 얼마나 주변을 어질러 놓을지 걱정된다.

 

작년 12월 30일에 주문했던 제품이 이제 도착했다.

취소를 시키고 다른 제품으로 구입을 했는데 취소가 안되어 부득이 구매를 하게 된 제품인데 직구를 대행하는 업체가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

  

가격도 내가 주문할 때보다 더 내렸는데 그때 가격으로 받으면서 만 2달을 걸려서 보내왔다.

 

종일 집에서 책을 보는데 머리가 아프다.

안경 탓인지 안돌아가는 머리에 골치아픈 수식을 대입하여 푸는 문제가 많아서인지 모르겠다.

결론은 머리에 안들어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