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0307-처가방문
송학사랑
2020. 3. 8. 00:17
2020년 03월 07일 토요일 비
주요한 일 : 처가방문
어제보다 많이 풀린 날씨다.
아침부터 흐려서 해가 없다보니 조금은 실내가 쌀쌀해지는 느낌이라 화목보일러에 불을 지피러 나가니 비가 오기시작한다.
제법 오려니하고 들어오니 이내 소나기 지나가듯 비가 그친다.
처남이 낚시를 다녀왔다며 경주로 오란다.
점심을 먹고 혹시나 늦을세라 강아지들 저녁까지 챙겨주고 집을 나섰다.
경주에 도착하니 처남이 회를 준비하느라 바쁘다.
모처럼 갈치가 아닌 열기를 잔뜩 잡아왔다.
회를 좋아하지 않는 최서방은 구이를 먹고 나는 회를 한 쌈 가득 싸서 먹다보니 이내 배가 불러 온다.
최서방 친구가 찾아와 함께 어울려 먹고는 처남이 싸주는 고기들을 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며 가며 크루즈모드를 활용하여 정속으로 가다보니 연비도 좋아지고 마눌님도 편안하다며 칭찬한다.
핸들까지 놓고 달릴 수 있다면 금상첨화인데 아직까지는 무리인 모양이다.
최회장님이 어제 다녀온 배내둘레길 사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