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0308-처가방문(보문호둘레길)

송학사랑 2020. 3. 9. 22:37

2020년 03월 08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처가방문(보문호둘레길)


아침을 먹고 나니 처남에게 전화가 와서 점심때 물회를 해준다고 올라오란다.

마침 어제 잊고 가져가지 못한 것도 있어 물회 재료로 사용할 사과,배,미나리등을 챙겨서 출발했다.


경주 가까이 대구식자재마트에 들려 땡초와 초장등을 사면서 구루마에 사용할 적재함을 구입했다.  


열기회를 시작으로 열기회무침, 열기물회로 이어진 거나한 점심먹으면서 혼자서 소주를 한잔했다.

최서방은 점심을 늦게 먹었다며 우리가 다 먹은 뒤에 와서는 처제를 포항에 데려다 주고 오겠다며 갔다.


처제를 데려다주고 온 최서방과 보문호둘레길을 걷기뤼해 보문호로 갔다.


전체가 6.5Km인데 소요시간은 1시간 40분이라고 나와 있는데 막상 걸어보니 1시간20분정도가 걸렸다.
















해가 지기 전에 한바퀴를 돌고 왔는데 최서방은 해가 질때가 아름 답다고 한다.

그렇다고 기다릴 수도 없어 바로 처가집으로 왔다.  


처가집에 도착하니 처남이 저녁을 준비해 놓고 기다린다.

최서방을 위해 오리고기를 굽고 열기회와 회비빔을 만들어 소주가 생각나게 만든다.

마눌님은 집에 가자는데 술이 자꾸 잡아당겨 모처럼 처남과 최서방이랑 술을 한잔했다. 


최서방은 옆집으로 가고 모처럼 처남이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며 시간을 모내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불을 얼마나 올렸는지 방바닥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