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0316-베란다다용도실천정칠하기

송학사랑 2020. 3. 16. 21:48

2020년 03월 16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베란다다용도실천정칠하기


어제 저녁의 염려보다 오늘 아침은 어제에 이어 아침기온은 비슷하다.


어제 영하 3도 오늘은 영하2도를 가르킨다. 마지막 추위인가?


페인트를 사놓은지가 한달이 울쩍 지났는데 그간 날씨가 좋지 않아 미뤘지만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작업에 나섰다.

지난번 사방공사시 얻어놓았던 넓은 판재가 아주 유용하게 받침대로써는 최고로 쓰인다. 

씽크대와 사다리를 이용하여 받침대를 걸쳐놓고 작업을 하나 사다리를 옮겨 다닐 필요없이 받침대 위에서 왔다갔다 작업을 하니 속도가 빠르다.


다용도실부터 시작하여 초벌에 중벌 삼벌까지 모두 세번을 칠을 하는 것으로 작업을 마쳤다.

다용도실에 초벌을 하고 사다리와 받침대를 베란다로 옮겨 베란다를 칠을 하는 식으로 왔다갔다를 하면서 칠을 마치니 하루가 금방 가 버린다.

 

페인트 한 통으로는 조금 모자랄까 걱정을 했는데 초벌을 칠해보니 롤러 4번을 문지르니 다용도실 천장은 끝이 난다.

가운데는 롤러로 칠을 하고 모서리 부분은 작은 붓으로 칠을 하였다.


페인트 반통으로 다용도실과 베란다천장을 3번씩 칠을 하고도 남았다.

사용하다가 남은 페인트는 물이 조금 썩여 있어 따로이 빈 꿀병에 넣어서 보관해 두기로 했다.


테이프들이 오래 된 것이다보니 접착력이 약해서 붙여놓은 것들이 이내 떨어진다.

떨어지 부분을 다시 붙이려다가 사다리가 미끌어지면서 추락사고가 발생했지만 다행이 큰 사고없이 사다리 다리만 조금 휘는 것과 페인트를 조금 쏟는 것으로 끝이 났다. 


나도 어딘가는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은데 다행스럽게 왼손 엄지손바닥쪽의 타박상외는 별로 없다.

맨소래담을 바르고 저녁때가 되니 그나마 통증도 사라지고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