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8-의자방석리폼,남천심기,손진헌창고
2020년 03월 18일 수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의자방석리폼,남천심기,손진헌창고
이사를 와서 부산에 갔다가 고물상에서 테이블과 의자를 구입하여 의자방석을 리폼하여 사용했는데 오랜시간 햇볕에 노출이 되면서 색도 바래고 천도 낡아서 헤어졌다.
한번 했던 경험이 있다보니 망설이지 않고 작업을 시작했다.
재단도 없이 처음부터 띁어낸 방석에 바로 타카를 이용하여 천을 붙이고 남은 부분을 가위로 오려 내었다.
1개를 완성하고 밭에서 일하고 있는 손진헌부부를 불러서 간단하게 토마토와 마즙으로 참을 먹고 나머지 한 개도 완성시켰다.
최회장과 임종태씨로 부터 얻어와서 심어놓은 남천이 제법 울타리역할을 잘하기에 일부를 뽑아서 전체적으로 울타리가 되게 이식을 시작했다.
기존의 남천을 뽑기가 힘이 들어 보일러실에서 가까운 2 뭉치를 뽑아내어 적당한 간격으로 나눠심고 그 사이로 이제 막올라온 새끼들을 많이 심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몇뿌리를 옮겨 심고 나니 제법 그럴싸하게 변해간다.
모두 심어 놓고는 부리의 부담을 줄여 쉽게 안착이되게 잎을 좀 제거해주는 의미에서 적당한 높이에서 모두 잘랐다.
기존의 남천들도 모두 잘라서 키를 비슷하게 만들어 놓고 시진을 찍어 놓으니 제법 담같은 형상이 나온다.
이제 올 가을쯤이면 제법 자라서 멋진 울타리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작년에 교육을 갔다가 얻어온 보리밥나무인데 진짜로 밋밋한 나무 줄기를 꼽아만 놓았는데 싹이 나왔다.
이제 적당한 위치를 잡아서 제대로 클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안 보인다.
작약이 잎이 나오는 모습이 너무 이쁘다.
저녁에 어제 약속한 대로 손진헌 창고에서 남상본이 회를 주분해 놓고 기다린다기에 갔다.
하나둘 불러 모은게 나,손진헌,남상본,구자성,이형재,장용기,장대진,박성환,박석희가 참석을 했다.
박성환과 박석희는 맨 나중에 도착했는데 박성환이 치아가 안좋아 임플란트를 하는데 박석희가 소개하는 병원에 가서 거의 반값에 하기 위해 함께 다녀왔다는 것이다.
이형재가 술을 더 안준다고 화를 내면서 다시는 안온다고 하고 가서는 나에게 전화를 하여 하소연을 한다.
갈수록 술이 취해서 술을 더 요구하는 소리가 커진다.
지난번에 우리집에 와서도 술을 안준다고 다시는 안온다하고 갔었는데 무척이나 서운했는지 아직까지 우리집 주위로는 안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