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0326-매실묘목심기,인삼씨뿌리기
송학사랑
2020. 3. 26. 21:37
2020년 03월 26일 목요일 비
주요한 일 : 매실묘목심기,인삼씨뿌리기
오후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좀 일찍 9시 반경부터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제법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에 작년에 뽑아서 임시심기를 해두었던 매실묘목을 위치를 잡아 정식을 하기로 했다.
몇그루 안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아 모두 20그루가 넘는다.
그래도 한그루도 죽지않고 겨울을 잘 버티고 새싹들을 내기 위해 부지런을 떨고 있었다.
사방땜가는 길 좌측편으로 심으면서 올라가는데 땅이 얼마나 메미른지 땅을 파도 습기가 없고 먼지가 올라온다.
비가 온다고 하지만 이렇게 심어서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아레 농협에서 사온 상토가 더올라서 한 바께스를 담아와서 뿌리주변에 한삽씩 넣어주었다.
길 중간쯤 부터 시작하여 맨 위까지 심어도 몇그루가 남아 정상부 등나무옆 공터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7그루를 심는 것으로 마감했다.
다 심어 놓고 비는 오는데 빗줄기가 힘이 없어 빗줄기가 힘이 세어지기를 기다리는데 밤이 되도록 이슬 내리 듯 내리는 것으로 종일을 이어간다.
저녁때가 되어 집에 돌아다니던 인삼씨앗이 생각이 나서 찾아서 은행나무 뒤편에 심었다.
예전에 혹시나하고 인삼뇌두를 심었었는데 살아 올라오지 못한 곳인데 이번엔 씨앗을 뿌렸다.
절반쯤을 땅을 파고 심어놓고 나머지 절반은 주변에 흩뿌리는 것으로 운에 맡기기로 했다.
어차피 오래된 씨앗이라 크게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