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0416-삼호개발김차장면담,마을회관방문,쌍용보청소요청,보청소,강황&토란심기

송학사랑 2020. 4. 16. 22:08

2020년 04월 16일 목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삼호개발김차장면담,마을회관방문,쌍용보청소요청,보청소,강황&토란심기

어제 확인한 크라샤건에 대해 그냥 있는 것보다는 한번 이야기를 해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삼호개발을 찾아가니 소장은 화장실에서 나오지를 않아 김차장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앞으로 한달은 더 작업을 해야한다기에 먼지가 안나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외국인 숙소주변의 위생관리에도 신경을 좀 써서 각종 벌레가 생기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
집에 와서 이러한 내용을 문서로 만들어서 정식으로 접수를 시켜야 하나 마나를 한참 고민만 했다.

봄동씨앗을 어떻게 받을까 고민하다가 전문가인 이형재에게 전화를 하여 물어보는데 주변이 씨끄럽다.
어디냐고 물으니 오늘 보작업과 회의를 하고 함께 식사를 하는 중이라기에 전화를 끊었는데 조금 후에 손진헌으로 부터 전화가와서 내가 좋아하는 회를 먹을 테니 회관으로 오란다.

마침 전기검침을 하러왔기에 전기검침원오토바이 뒤에 타고 마을회관으로 가니 마을사람 거의가 모여 식사를 하고 있기에 염치 불구하고 들어가서 회와 식사를 했다.

식사를 마치고 이장과 새마을지도자를 모아서 크라샤 운영기간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니 이장은 또 화를 내며 자기에게만 이야기하지않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하여 엿먹인다 화를 낸다.
옆에서 듣던 박상범이 나서서 이해를 시켜주어 더 이상의 큰소리는 나지 않았고 이장은 집에 가서 합의서를 찾아보겟다고 했는데 나중에 합의서를 찾자못했다고 했다.

집으로 오다보니 손진헌 사과밭밑으로 흐르는 보가 막혀 물이 옆으로 새기에 막흰 찌꺼기를 빼내고나니 물이 시원하게 밑으로 흐른다.
물이 삼호개발쪽으로 빠져나가기에 빠지는 구멍을 막아놓으니 우리집옆으로 해서 밑ㅊ으로 흘러내려가기 시작한다.
물이 흐를때 청소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네기를 들고 밑에서 부터 치우며 올라오는데 밑으로 빠진 물들이 채이면서 빠져나가지를 않아 살펴보니 쌍용에서 다리기둥공사를 하면서 보를 덮었는데 그 입구가 막혀 있어 물이 빠져나가지를 못한다.

바로 쌍용현장사무실로 전화를 해서 상황을 알렸더니 이내 한사람이 나와서 보더니 조치를 해주겠단다.
더 이상 작업이 힘들어 중지하고 집에 들어왔다가 좀 쉬고 나가보니 막흰부분이 뚫혔는지 물이 시원하게 흘러 내려간다.
내일 비가 오면서 좀 더 많은 물이 흘러내려가면서 보를 모두 씻어주면 좋겠는데 요즘 오는 비가 힘이 없어서 기대를 할 수 없을 것 같다.

물이 막흰 위치를 쌍용직원이 확인을 하고 있다.
그간 쌓인 쓰레기와 나무가지등으로 막흰 보 일부를 청소를 했다.
라일락
강황&토란심은 밭

강황과 토란을 가지고 나가 심었다.
입구의 첫고랑에 강황을 심고 나머지 4고랑에 토란을 심었다.
마눌님은 토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며 심지 말라고 하는데 나는 토란잎과 강황잎이 힘이 있고 보기가 좋아서 심었다.
추위에 문제만 없다면 화초처럼 그대로 심어두고 감상만하고 싶은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