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1-수도검침,봄동밭갈기,콜라비옮겨심기,손진헌집방문,대추밭풀베기
2020년 05월 01일 금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수도검침,봄동밭갈기,콜라비옮겨심기,손진헌집방문,대추밭풀베기
아침 기온이 요 근래보다 10도나 높다.
분기마다 한번씩 하던 수도검침을 코로나로 인하여 잊고 지나쳤던 것을 이장의 요청으로 오늘 실시하기로 했다.
4반 반장만이 참석하고 나머지는 소식이 없다.
더 이상 관여를 하지 않기 위해 이장에게 검침표를 건내주고 공동부분만 검침을 하고는 집으로 왔다.
모레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 고추와 토마토를 심을려고 봄동을 심었던 밭을 갈아서 유박퇴비를 2포를 넣었다.
밭을 갈면서 더덕새끼들이 여기저기 올라온 것을 뽑아서 비비거나 무쳐서 먹기 위해 마눌님에게 전했더니 생각보다 질기다며 난색을 표한다.
손진헌이 전화를 해서 자기집으로 참을 먹으러 오라며 장우기와 장용기가 먼저와서 있다기에 오랫만이라 얼굴도 볼겸 손진헙 집으로 가니 이형재도 왔다.
막걸리 한 잔을 하고 있으니 구자권씨가 술이 거나하게 되어 친구 2명과 함께 찾아와서는 잠깐 어울려있다가 갔다.
이야기 중에 손진헌이 대추밭에 약을 쳤는데 약이 남았다며 필요하면 내가 사라기에 그렇게 하기로 하고 돈을 입금했다.
적콜라비가 뭉쳐서 올라오는 것을 바로 옆으로 일부를 옮겨 심었다.
보편적으로 뿌리식물은 옮겨 심고 나면 뿌리가 좀 이상하게 되어 나중에 못생긴 결과물이 나오는 것을 경험했는데 콜라비는 어떨지 걱정되지만 지난 번 심을때 다리가 땡겨서 대충 작업을 했던 죄가 있어서 감수를 하기로 했다.
모레 비가 오기 전에 약을 쳐야 할 것 같아서 일단 풀을 베기로 했다.
입구에서 오른쪽은 지난번에 관리기로 대충 문질러 놓아서 잘 모르겠는데 왼쪽은 제법 길이가 길게 자라있다.
예초기 줄날을 이중으로 빼면 힘이 좋아 좋다고 하기에 작년에 쓰다가 그대로 둔 것을 사용했는데 너무 길게 뺀 탓인지 오히려 힘이 약하다.
새 날에 한 줄을 끼워 사용하니 오히려 한 줄이 더 힘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