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1008-혈액검사,물품.상품권구입,무우밭물주기,진열대보수

송학사랑 2020. 10. 8. 21:24

2020년 10월 08일 목요일 구름많은 맑음
주요한 일 : 혈액검사,물품.상품권구입,무우밭물주기,진열대보수

보건소에서 당뇨환자에게 일년에 4번을 무료로 혈액검사를 해준다기에 지난 번에 보건소에 갔을 때 신청을 하니 신청은 필요없고 아침공복으로 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기에 오늘 아침 공복으로 보건소를 찾았다.
어제 저녁 과식으로 속이 좋지 않았고 새벽부터 목이 말라 물을 무척 마시고 싶었는데 참고 가면서 이런 증상로 인해 당수치가 높게 나올 것 같아 걱정을 했다.
심내혈관관리실에서 신청을 하니 혈압을 재고 본관 2층 임상병리실로 가라기에 가니 소변을 받아오란다.
소변을 받아 가니 바로 혈액을 채취하고 당뇨측정기로 당수치를 측정하는데 132가 나온다.

임종태씨가 커피를 한잔사놓고 기다리기에 함께 마시며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에는 내가 커피를 한잔 대접을 할려고 했는데 이번에도 얻어 먹었는데 미안하게 시리 검사결과가 나오는 날에 마눌님과 함께 나와서 점심식사를 하자며 아주 맛있게 하는 집을 알고 있다며 사 주겠단다.

집으로 오면서 면세유 남은 것을 모두 사오고 드림마트에 들려 생수 5묶음과 에이스2통을 사고는 금곡건재에 들려 홀컷터와 부삽(일명 개똥치우는 삽)를 사고 농협에 들려 밀양사랑상품권을 50만원어치 사고 하나로 마트에 들려 앉은뱅이 의자를 사고는 나와서 길건너 슈퍼에 들려 앉은뱅이의자를 하나 더 샀다.
그간 살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자꾸 잊어서 못샀던 것들을 오늘 잊지 않고 모두 구입을 했다.

무우밭에 물을 주기위해 방안을 고민하다가 자립정신을 드높여 관리기를 이용하여 고압분무기를 돌려서 스프링쿨러를 동작시켰다.
과정은 좀 복잡하지만 가장 무난한 방법이었다고 스스로 평가하였다.
예전에는 삼호의 수도 호스를 끌어다가 스프링쿨러를 동작시키는 가장 간편한 방법을 이용했었다.
전기모터펌프를 동작시킬려고 했었다가 전기선을 끌어가는 것이 귀잖아서 관리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관리기를 이용하여 무우밭에 물주기

박성환이 가져다준 나무장판을 불로 떼기에는 아까운 점이 많아 활용방안을 생각하다가 진열대 받침판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아 콤비락의 받침대를 만들어 보기로 했는데 콤비락을 꺼내보니 콤비락의 접속부품 2개가 깨어지고 바닥부분이 불안정하게 조립이 되어 있어서 바로 잡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콤비락 조립을 마치고 받침대를 만들어 부착하였는데 생각보다 튼튼하고 깨끗하게 보여 성공적이었다.    

콤비락 받침판

내친 김에 앵글의 중간 받침대가 없는 것을 맞춰넣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햇는데 조금 숙달이 되니 속도도 빨라진다.

앵글 받침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