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19-즙짜기,배추밭물주기,화목가져오기

2020년 10월 19일 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배추밭물주기,화목가져오기

이제 하루에 즙을 두번짜는 것으로 결정을 짓고 아침 저녁으로 한번씩 포장작업을 한다.
나름대로 충분한 불림을 통해 좀 더 나은 즙을 짜내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했다.

긴 장마끝에 오랜 가뭄인데 물대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아침부터 시간을 견주다가 저녁때가 되어서 배추밭에 스프링쿨러를 동작시켰다.
저녁 11시가 넘어서 관리기 시동이 꺼지는 것을 확인하고 철수는 내일 아침에 하기로 했다.

그간 허리가 아파 포기했던 버섯나무 화목을 가져오기로 하고 김병옥 버섯밭에서 함께 작업을 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나는 힘으로 따라잡기가 힘이 든다.
한 차 가득 싣고 집으로 와서 부어놓고는 잠시 소주를 한잔나누고 헤어졌다.

부어놓은 화목

헤어지고 술이 들어가다보니 담배생각이 나서 담배를 사러 아불 삼거리 슈퍼에서 담배를 사고 나오는데 손진헌이 아들을 배웅하고 장용기식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간다며 함께 가자는데 술이 되었기에 포기하고 집으로 와서 아침에 올려 놓았던 즙을 짜는 것으로 하루를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