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1021-즙짜기,탱자따기,석신경외과,장보기,체험마을회의

송학사랑 2020. 10. 22. 00:18

2020년 10월 21일 수요일 흐리고 저녁부터 비
주요한 일 : 즙짜기,탱자따기,석신경외과,장보기,체험마을회의

즙포장을 마치고 나오는데 마눌님이 처수씨와 통화를 하는데 뭔가 수상쩍다.
통화를 마치고 하는 이야기가 어제 배달된 즙에서 터진 것이 5개나 나왔단다.
택배중에 보통 1~2개가 터지는 것이 가끔 발생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대량으로 5개씩이나 터진 사례는 없었다.
문제는 직접 통화를 하여 원인을 분석할려고 물어보니 5개가 아니고 7개가 터졌다는 것이다.
정진선과도 통활르 하니 5개가 터져서 왔단다.
아무리 생각해도 터질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다싶어 곰곰히 생각하니 중량을 줄이면서 하열선 온도를 조금 낮추었던 갓이 기억이 나서 저녁에 포장을 할때는 온도를 2~3도를 더 높게 책정을 하여 포장을 하였다.

어제 도착한 과실수확기로 탱자를 털어볼려고 했는데 비탈이 되어 천막을 깔기가 어려워 포기하고 손으로 직접 따기로 했다가 따다보니 떨어지는 것이 많아 고지가위로 뚜드려서 모두 떨어지게하여 줍는 방법으로 마무리했다.
탱자 가지정리도 한번 해야겠다싶은데 마음뿐이다.

탱자수확

마눌님과 장을 보기위해 나가면서 석신경외과에 들려 주사를 맞으러 갔는데 독감예방주사도 맞겠느냐기에 승낙을 하고 독감예방주사까지 맞고 약도 1달치를 타면서 최근에 식도염약을 먹고있기에 위장약은 빼고 받았다. 

오면서 기름도 가득넣고 드림마트에 들려 장을 보고 농협에 들려 현금도 조금 찾고 지난번에 외상으로 가지고 온 유공미닐값도 갚았다.

저녁에 마을회관앞에 있는 전시용 황토집을 철거건에 대한 회의가 있어 참석하니 참석자가 몇 안된다.
회의를 하나마나 의견이 비슷할 것으로 보고 철거하기로 결정을 하고 26일 집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