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1027-즙짜기,박성환지원,탱자엑기스담기

송학사랑 2020. 10. 28. 00:46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맑음
주요한 일 : 즙짜기,박성환지원,탱자엑기스담기

어제 정신이 없어서 택배를 보내는 것도 잊었다.
다행이 경주에 줄려고 별도로 짠 즙이 다른 사람에게 택배로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오늘도 늦게야 기억해서 겨우 택배를 보낼 수 있었다.

오전에 즙을짜고 오후에 박성환집에 테크의 합판을 뜯는 작업을 도와달라고해서 지원을 나갔다.
합판에 나사를 많이 박아서 뽑는데도 한참이 걸렸는데 마치고 쓰레기로 나온 장판을 버리려는데 스티커를 붙여야 된다고 해서 박성환과 면사무소에 스티커를 받으러 갔는데 장판은 한평당 1,000원의 수수료가 붙는단다.

박성환이 테크 철제받침과 화목거리도 조금 주었는데 집에 까지 실어다 주었다.

잠시 집에 와서 아침에 포장했던 즙을 박스에 담아 택배를 마음 졸이며 기다려 택배를 보냈다.   

박성환집에서 수고했다고 저녁을 대접한다고 해서 마눌님과 함께 가서 업체 홍보용으로 나온 낙곱세와 알탕을 먹으면서  더덕동동주를 한잔했다.

집에 와서 아침에 올려 놓았던 즙을  빼서 포장하고 올해 마지막으로 대추를 즙을 짜기 위해 준비를 하고 아침에 거름망에 올려 놓았던 탱자 상태를 보니 많은 엑기스를 품고 거의 그대로 있다.

엑기스 추출용 통


아무래도 탱자를 눌러서 즙을 추출을 하고 찌꺼기를 버려야 할 것 같다.

어제 저녁에 씻어서 물을 빼놓은 탱자를 잘게 잘라서 엑기스통에 넣고 그 위에 설탕으로 채우고 뒷정이를 마치니 11시30분이다.

탱자 엑기스

어제 오늘 계속 저녁늦게 까지 작업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