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좌왕 농사일기
20201115-미송정짓기,구자성집방문
송학사랑
2020. 11. 15. 22:09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맑음
주요한 일 : 미송정짓기,구자성집방문
드뎌 미송정페인트작업을 시작했다.
콤퓨레셔를 끌고 올라가서 상아색페인트를 칠한다고 페인트 뚜껑을 열고 저어보니 상아색이 아닌 것 같다.
수성인지 유성인지도 모르겠고 일단은 휘발유를 썩어서 희석을 시킨 후에 스프레이건을 이용하여 페인트칠을 하는데 뭔가 잘못되었는지 분사가 시원하지를 못하다.
우여곡절 끝에 칠을 마쳤지만 마눌님이 보고는 혀를 찬다. 당신이 하는 일이 그렇지.....
페인트가 마르기를 기다려 지붕꼭대기에 샌드위치판넬 지붕마감재 엘보를 덮어서 마감을 하고 처마에 샌드위치판넬을 덮어서 마무리를 했다.
마지막으로 바닥에 실리콘으로 마감처리를 하는 것으로 엉성하지만 작업을 마쳤다.
남은 자재를 가지고 내려오고 펼쳐놓았던 전선들을 모두 철거하여 제자리에 가져다놓고 그간 사용했던 전동기구들과 부속들을 모두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저녁에 구자성집에서 귀향1주년 기념파티를 한다고 해서 휴지를 1통들고 찾아갔다.
마을의 청년회원들이 거의 다 모인 것 같은 기분인데 주로 57,58년생인데 임송규와 장진율이 첨속을 했다.
즐겁게 웃고 떠들다 집으로 돌아왔다.